'와' 초대박! 맨유, '방출 대상' 김민재 영입 재추진..."아모림 감독 3백에 최적화"

'와' 초대박! 맨유, '방출 대상' 김민재 영입 재추진..."아모림 감독 3백에 최적화"

현대티비 0 2

사진=트랜스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 영입을 추진 중이다.

영국 매체 '기브미 스포츠'는 15일(한국시간) "맨유는 지난 2023년 영입에 실패했던 김민재에 대한 관심을 다시 불태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김민재는 부상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묵묵히 팀을 위해 헌신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아킬레스 부상을 당했지만, 충분한 휴식은 주어지지 않았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의 심정도 이해가 된다. 다요트 우파메카노, 이토 히로키, 알폰소 데이비스 등 수비진이 부상으로 전멸했기 때문. 그나마 상태가 덜한 김민재를 내세울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부상은 곧 부진으로 이어졌다. 실제로 경기 도중 김민재가 치명적인 실책을 범하는 등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이를 두고 독일 현지에서는 '최악의 수비수'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독일과 뮌헨의 레전드인 로타어 마테우스 역시 김민재의 기량 부족을 걸고 넘어졌다.



그렇다고 해서 김민재의 헌신은 충분히 박수를 받아야 하는 것이 마땅하다. 올 시즌 김민재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3,593분을 소화했다. 이는 팀 내 수비진 중 최다 출전 시간이다. 이를 두고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가 걱정하기도 했다. 'FIFPro'는 "김민재의 사례는 분명한 경고다. 지금처럼 적절한 보호 장치 없이 과도한 일정이 지속된다면 더 많은 선수가 장기적인 부상 위험에 노출 될 것이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스포츠 의학 전문가 밀란 다니치 박사도 "몇 주 동안은 경기를 중단하고 물리치료를 통해 회복에 전념해야 한다. 몸이 항시 최고 수준의 운동 능력을 발휘하도록 강요당하면 이는 장기적인 손상과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갑작스러운 정지 동작과 점프는 염증이 있는 아킬레스건에게는 치명적이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바이에른 뮌헨의 막스 에베를 단장이 국내 팬들의 분노를 일으켰다. 에베를 단장은 "현재 김민재는 아킬레스건으로 조금 고생하고 있다. 우리가 그의 건강을 위험에 빠뜨렸다는 말들이 많았다. 하지만 그 정도는 아니다. 지금 그는 완전히 건강을 되찾고 싶다고 말하고 있다. 며칠 내로 다시 본격적인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즉 부상이 자신들의 탓이 아니라는 것으로 해석이 가능했다.



이번 클럽 월드컵 출전도 불투명하다. 독일 '키커'는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오랜 시간 고통에 시달렸고, 복귀를 위한 재활에 집중하고 있다. 그러나 다가오는 클럽 월드컵에서의 출전 가능성은 여전히 불투명하다"라고 전했다.

지금 당장 클럽 월드컵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이번 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 이미 매각 대상에 올랐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 소속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김민재는 뮌헨에서 판매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선수다. 뮌헨은 다른 팀들의 관심을 알고 있다.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떠나보낼 의향이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다행히도 원하는 팀은 많은 상황. 맨유, 리버풀, 첼시, 파리 생제르맹(PSG), AC 밀란, 인터 밀란 등 나름 빅클럽들과 연결됐다. 이 가운데 맨유가 가장 매력적인 구단으로 보인다. 과거 박지성이 활약했던 구단이며, 국내에 맨유 팬들이 대거 있기 때문.



만약 김민재가 맨유에 합류할 경우, 루벤 아모림 감독 전술에 적합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기브미 스포츠'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경질되고 아모림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다. 그는 3백 전술을 주로 사용하는데, 이는 김민재가 대표팀에서 익숙하게 소화해 온 전술이기도 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또한 김민재는 이미 뮌헨에서 함께 뛰었던 마티아스 더 리흐트가 맨유로 이적한 상황에서, 팀 적응 면에서도 장점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물론 어디까지나 가정에 불과하다. 뮌헨 소식에 능통한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김민재의 미래에 대해서는 아직 어떤 결정도 내려지지 않았고, 선수 측과의 협상도 진행되지 않았다. 리버풀과 맨유가 진지한 관심을 보일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공식 제안은 없는 상태다"라며 딱 잘라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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