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는 발음 차이...이강인, 한 마디에 PSG 선수들 빵 터졌다!

재밌는 발음 차이...이강인, 한 마디에 PSG 선수들 빵 터졌다!

현대티비 0 2

사진=파리 생제르맹

파리 생제르맹(PSG)이 공개한 짧은 영상 하나가 팬들 사이에서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PSG는 17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유럽 챔피언들이 맞붙었다"며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간단한 단어들을 세계 각국 선수들이 자신들의 언어로 어떻게 발음하는지 보여주는 형식이었다.

우스만 뎀벨레, 파비안 루이스 그리고 이강인이 출연했다. 이들은 치즈, 글쎄, 물, 다람쥐, 축구 등 일상적이면서도 뉘앙스가 중요한 단어들을 각자의 언어로 발음했다. 그런데 재미있는 포인트는 글쎄라는 단여였다.

뎀벨레는 'Bof', 루이스는 'Mas o menos'를 외친 반면, 이강인은 담담하게 '글쎄'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뎀벨레는 "뭐라고?"라며 놀라워했다. 옆에 있던 선수들도 웃음을 터뜨렸다. 이에 이강인은 두 팔을 벌리며 왜 놀라워하냐며 어이없어 했다.



앞서 이강인은 16일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B조 1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득점을 터뜨렸다. 당시 PSG는 3-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추가 시간 패널티킥을 얻어냈다. 애당초 키커는 비티냐였지만, 이강인에게 양보했다. 이후 깔끔하게 패널티킥을 성공시켜, 한국 선수로는 최초 클럽월드컵 득점자로 기록됐다.

경기 후 현지 언론에서는 비티냐가 이강인에게 양보한 이유를 궁금해했다. 결국 비티냐가 직접 나섰다. 경기 후 그는 "원래 뎀벨레가 있으면 그가 1번 차례다. 만약 없으면 내가 2번이다. 오늘은 내가 찰 차례였다. 하지만 난 공격수가 아니기에 점수 차가 넉넉할 때는 득점이 필요한 공격수에게 기회를 넘겨준다. 이번에는 이강인이 득점이 필요한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여름 이강인이 팀을 떠날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 현재까지 가장 유력한 행선지는 세리에A의 나폴리다. '풋볼 이탈리아'는 "나폴리는 이강인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이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PSG로 이적하면서 생긴 공백을 이강인으로 메우겠다는 의미다"고 설명했다.



'칼치오 나폴리24'는 "이강인의 연봉은 걸림돌이 될 수 있다. 그는 연봉 700만 유로(약 108억 원)를 받고 있다. 하지만 나폴리는 일정 수준 이상의 연봉 지출도 검토 중이다. 이강인은 매우 기술적이고, 유연한 공격 자원이다. 나폴리의 스타일과도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나폴리의 지오반니 만나 단장의 픽이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나폴리는 PSG와 이강인 영입을 두고 협상 중이다. 이강인은 만나 단장이 이미 1년 전, 흐비차 1차 협상 당시부터 데려오고 싶어 했던 한국 선수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에는 영입 조건이 맞지 않았다. PSG 측도 이강인을 이적 불가 자원으로 간주해 협상이 실패했다. 그러나 이제는 상황이 다르다. 이강인은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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