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정신이야?' 토트넘, 손흥민에 이어 '부주장' 매디슨도 매각한다..."대체자로 시몬스 낙점"

'제정신이야?' 토트넘, 손흥민에 이어 '부주장' 매디슨도 매각한다..."대체자로 시몬스 낙점"

현대티비 0 3

사진=grant.psd

토트넘 훗스퍼가 제임스 매디슨을 매각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토트넘 소식통인 '토트넘 훗스퍼 뉴스'는 16일(한국시간) "매디슨은 이미 토트넘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렀을지도 모른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실제로 매디슨은 토트넘 합류 직후, 곧바로 핵심 주전으로 자리매김헀다. 하지만 잦은 부상으로 인해 두 시즌 동안 중요한 순간들을 놓쳤다. 이런 상황 속에서 토트넘은 이번 여름 매디슨을 매각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미 그의 대체자도 물색해 놓은 상태다"라고 전했다.

대체자는 사비 시몬스다. 2003년생인 시몬스는 네덜란드 대표팀 미드필더다. 2010년 FC 바르셀로나 라마시아에 입단했고, 또래에 비해 월등한 실력을 지녀 축구 천재라는 소리까지 들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와의 연은 오래가지 않았다.

본격적으로 활약한 건 네덜란드 무대였다. 지난 2022-23시즌을 앞두고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아인트호번으로 이적한 시몬스. 첫 시즌만에 공식전 48경기 22골 11도움이라는 놀라운 활약을 펼쳤고, 그 결과 2022 골든보이 후보 40인에 포함됐다. 뛰어난 활약을 보인 탓에 PSG는 바이백 조항을 활성화했다. 하지만 여전히 출전 기회는 보장하지 못했다.



시몬스는 경기를 뛰기 위해 라이프치히 이적을 택했다. 네덜란드에 이어 독일 무대까지 정복했다. 지난 시즌 공식전 43경기 10골 13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이번 시즌에도 공식전 33경기 11골 8도움을 올리며 두 자릿수 득점을 완성했다.

올여름 이적시장에 매물로 나온다. 선수 본인이 새로운 도전을 원했기 때문.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토트넘의 이적 타깃인 시몬스가 이번 여름 라이프치히를 떠나고 싶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설명했다.

여러 빅클럽들이 시몬스를 주시한 상황. 토트넘도 러브콜을 보냈다. '기브미 스포츠' 소속 벤 제이콥스 기자는 "토트넘은 시몬스를 높이 평가한다. 다만 아직 라이프치히와 공식 협상은 시작되지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시몬스의 영입은 곧 매디슨의 매각으로 이어질 수 있다. '토트넘 훗스퍼 뉴스'는 "만약 토트넘이 시몬스를 영입할 경우, 매디슨은 팀을 떠날 가능성이 크다. 두 선수 모두 유사한 공격 지역을 선호한다. 로테이션 멤버로 만족할 가능성은 낮다. 결과적으로 토트넘은 부상 위험이 적고 나이가 어린 시몬스를 대체자로 선택할 수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시몬스가 매디슨보다 더 낫다는 주장이다. 매체는 "시몬스는 단순히 매디슨의 대체자 수준이 아니다. 팀의 새로운 핵심 자원이 될 수 있다. 공격형 미드필더와 좌측 윙어 모두 소화 가능한 다재다능함을 지녔다. 좁은 공간에서의 창의적인 패스 능력과 수비 라인을 무너뜨리는 전진 패스 능력이 뛰어나다. 따라서 매디슨의 매각은 불가피할 수 있다"라고 했다.

다만 이적료가 변수로 작용할지도 모른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라이프치히는 시몬스의 이적료로 최소 7,000만 유로(약 1,107억 원)를 요구 중이다. 그 이하의 제안은 단호히 거절할 방침인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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