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토트넘 제쳤다! 맨유, 음뵈모 이적 협상 '진전'..."개인 조건 합의 완료, 양 구단 간 합의 임박"

결국 토트넘 제쳤다! 맨유, 음뵈모 이적 협상 '진전'..."개인 조건 합의 완료, 양 구단 간 합의 임박"

현대티비 0 3

사진=Simply Utd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브라이언 음뵈모를 영입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팀토크' 소속 루디 갈레티 기자는 18일(한국시간) "맨유와 브렌트포드가 음뵈모 이적을 두고 긍정적인 접촉을 이어가고 있다. 이적료 협상에서 양측의 입장 차는 몇 백만 유로 수준으로 좁혀졌다. 합의가 임박한 상황이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큰 관심 대상 중 한 명이 바로 음뵈모다. 1999년생인 음뵈모는 카메론 대표팀 공격수다. 브렌트포드와의 인연은 지난 2019-20시즌이었다. 당시 브렌트포드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소속이었다. 음뵈모의 활약은 첫 시즌부터 대단했다. 공식전 47경기에 출전해 16골 7도움을 몰아쳤다.

곧바로 다음 시즌에도 49경기 8골 11도움을 올리며 구단의 기대에 부응했다. 음뵈모의 장점은 '꾸준함'이다. 이후 매 시즌 공격 포인트 10개 이상을 달성하며 공격의 한 축을 담당했다. 올 시즌은 대박을 터뜨렸다. 음뵈모는 공식전 42경기 20골 8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요아네 위사와 투톱으로 나서며 마치 해리 케인과 손흥민이 떠오르는 활약을 펼쳤다.



현재 계약이 1년 밖에 남지 않은 상황. 맨유와 토트넘 훗스퍼가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애당초 가장 먼저 러브콜을 보냈 쪽은 맨유였다. 맨유는 다음 시즌을 앞두고 공격진 개편에 돌입했고, 그 일환으로 마테우스 쿠냐를 영입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공격진들을 대거 품을 계획이다. 이에 음뵈모가 레이더망에 포착된 것.

앞서 맨유는 음뵈모 영입을 위해 4,500만 파운드(약 829억 원)에 옵션 1,000만 파운드(약 184억 원)를 더한 제안을 브렌트포드 측에 제시했다. 그러나 브렌트포드 측은 금액에 불만족스러워 거절했다.

1차 제안이 거절된 후, 발 빠르게 2차 제안으로 6,000만 파운드(약 1,113억 원)를 내밀었다. 그런데 갑자기 토트넘도 영입전에 참전했다. 영국 '미러'는 "맨유가 올여름 음뵈모 영입 경쟁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었지만, 협상 난항 속에서 토트넘 훗스퍼가 강력한 제안을 들고 뛰어들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적료면에서는 토트넘이 더 많은 금액을 투자했다. '토트넘 훗스퍼 뉴스'는 "토트넘은 음뵈모를 영입하기 위해 7,000만 파운드(약 1,298억 원)를 지출할 준비가 되어 있다. 만약 토트넘 이적이 확정될 시, 그는 현재 연봉의 4배 수준을 받게 된다. 이는 손흥민 다음으로 높은 주급이 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선수 본인은 맨유를 원하고 있는 상황.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음비모가 맨유와 토트넘 두 구단의 관심을 동시에 받고 있다. 그러나 맨유는 여전히 음뵈모 영입에 있어 협상이 성사될 것이라는 강한 확신을 갖고 있다. 선수는 측근들에게 '맨유에만 가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라고 밝혔다.

이어 "토트넘은 음뵈모에게 더 높은 연봉을 제시할 준비가 되어 있다. 실제로 영입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다만 맨유가 여전히 유력한 행선지다. 선수 본인의 의지가 확고하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했다.

결국 맨유 이적이 임박했다. 갈레티 기자는 "며칠 전 보도된 대로, 선수와 맨유 간 개인 조건은 이미 합의가 완료됐다. 현재까지 음뵈모는 맨유 외 다른 구단에게는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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