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獨 1티어 기자 보도…김민재, 사우디행 가능성↑→"리버풀•맨유 관심있지만, 공식 제안 없어"

충격! 獨 1티어 기자 보도…김민재, 사우디행 가능성↑→"리버풀•맨유 관심있지만, 공식 제안 없어"

현대티비 0 14

사진=goalpost_asia

결국 김민재의 행선지는 사우디아라비아인 것일까?

영국 매체 '팀토크'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또 다른 유럽 거물 구단의 수비수에게 관심을 보일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여기서 말한 수비수는 김민재다. 매체는 "이번 시즌 맨유는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수비 불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김민재 영입이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여름 김민재는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미 매각 대상에 올랐다. 그러나 어쩌면 김민재 본인은 억울할 수도 있다. 부상 투혼을 발휘하면서까지 팀을 위해 헌신했기 때문. 활약이 매우 저조했던 것도 아니었다. 이번 시즌 초반 그는 다요트 우파메카노와 함께 선발로 나서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의 '하이 라인' 전술을 완벽하게 이행했다.



문제는 부상이었다. 지난해 10월부터 아킬레스 부상에 시달렸지만, 충분한 휴식은 주어지지 않았다. 콤파니 감독의 심정도 이해가 된다. 우파메카노, 알폰소 데이비스, 이토 히로키 등 수비진이 부상으로 전멸했기 때문. 그나마 상태가 덜한 김민재를 내세울 수밖에 없었다. 부상은 곧 부진으로 이어졌고, 독일 현지 매체서는 김민재의 헌신을 인정하지 않았다. 오히려 '최악의 수비수'라며 비판했다.

뮌헨은 이번 여름 김민재를 팔고 싶어 한다. 무엇보다 화가 나는 점은 구단 내부에서 김민재의 헌신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는 것. 최근 막스 에베를 단장은 김민재에 대해 "그는 현재 아킬레스건으로 조금 고생하고 있다. 우리가 그의 건강을 위험에 빠뜨렸다는 말들이 많았다. 하지만 그 정도는 아니다"며 뻔뻔한 태도로 일관했다.

결국 매각 대상에 포함됐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 소속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김민재는 뮌헨에서 판매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선수다. 뮌헨은 다른 팀들의 관심을 알고 있다.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떠나보낼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향후 행선지에 대해 이목이 쏠리는 상황. 다행히도 원하는 팀은 많다. 파리 생제르맹(PSG), 리버풀, 맨유, 토트넘 훗스퍼, AC 밀란, 인터 밀란, 나폴리, 뉴캐슬 유나이티드, 첼시 등 여러 빅클럽들과 연결됐다. 이 가운데 국내 팬들은 리버풀과 맨유가 관심을 보인다는 소식에 들뜬 마음이었다.

하지만 설레발에 그칠 수 있다. 뮌헨 내부 소식에 능통한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김민재의 미래에 대해서는 아직 어떤 결정도 내려지지 않았고, 선수 측과의 협상도 진행되지 않았다. 리버풀과 맨유가 진지한 관심을 보일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공식 제안은 없는 상태다"며 딱 잘라 선을 그었다.

가장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팀은 사우디의 알 나스르다. 실제로 지난 11일 중동 매체 '알 마르사드 스포츠'는 "알 나스르가 다가오는 여름 뮌헨으로부터 김민재를 영입하기 위해 많은 돈을 할당했다. 알 나스르는 뮌헨이 요구하는 5,000만 유로(약 790억 원)에 가까운 매력적인 제안을 협상 테이블에 올려놓았다"고 전한 바 있다.

또 다른 중동 매체 'HiHi2'는 "알 나스르가 이적시장에서 강력한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알 나스르는 뮌헨의 김민재를 영입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협상에 돌입했다"고 주장했다.

충격적인 건 김민재도 사우디 이적을 배제하지 않았다는 소식이다. 폴크 기자는 "사우디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김민재 본인도 이적을 배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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