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이별 엔딩?...로메로, AT 마드리드로 떠날 가능성↑→"이적료 1,263억 요구, 선수는 이적 긍정적"

결국 이별 엔딩?...로메로, AT 마드리드로 떠날 가능성↑→"이적료 1,263억 요구, 선수는 이적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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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랜스퍼마크트센트럴

끝내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토트넘 훗스퍼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인 샤샤 타볼리에 기자는 17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 스포츠' 보도를 인용, "토트넘은 로메로의 이적료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8,000만 유로(약 1,263억 원)를 요구할 수도 있다. 그는 이미 아틀레티코와 대화를 나눴고, 이적에 긍정적인 입장이다"라며 모래 시계 이모티콘을 달았다.

이번 시즌 로메로는 여러 이적설에 휩싸였다.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가 러브콜을 보냈다. 이 가운데 아틀레티코가 차기 행선지로 떠올랐다. 스페인 '렐레보'는 "로메로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철학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선수다. 같은 아르헨티나 출신인 만큼 잘 사용할 것이다. 실제 협상이 시작되지는 않았지만, 로메로가 여름 이적시장에 나올 경우를 대비해 준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시메오네 감독과 직접 통화를 한 사실이 밝혀졌다. '트리뷰나'는 "시메오네 감독이 로메로와 이적과 관련해 통화를 나눴다. 양 구단 합의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지만, 로메로는 아틀레티코로의 이적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본인도 스페인 라리가 무대를 열망했다. 로메로는 아르헨티나 매체 'TyC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이 끝나고 나면 어떻게 될지 두고 봐야 한다. 아직 에이전트와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다. 뭐든 열려 있다. 그런데 계속 발전하기 위해 새로운 곳으로 가는 것도 생각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가고 싶은 리그는 라리가다"라고 말했다.

로메로 입장에서도 아틀레티코는 굉장히 매력적인 구단이다. 같은 아르헨티나 대표팀 동료들인 훌리안 알바레스, 앙헬 코레아, 지울리아노 시메오네, 로드리고 데 파울, 나우엘 몰리나 등이 대거 포진해 있기 때문. 오히려 토트넘보다 더 적응하기 쉬운 곳일지도 모른다.

최근 시메오네 감독이 직접 기자회견에서 로메로 영입을 희망했다. '레퀴프'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에 패한 뒤, 시메오네 감독이 로메로 영입을 원한다고 말했다"라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시메오네 감독은 "로메로를 원하냐고? 물론이지. 그는 위대한 선수야"라고 말했다.



공신력이 높은 타볼리에 기자 보도 이후, 이적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다만 토트넘 전담 기자의 생각은 조금 다르다. '풋볼 런던' 소속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로메로의 계약은 아직 2년이나 남아 있다. 4,000만 파운드(약 741억 원) 수준의 제안으로는 부족하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시메오네 감독이 로메로 영입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히기는 했다. 다만 궁극적으로 아틀레티코가 실제로 자금을 지출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그리고 올여름 그것이 실현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로메로는 이번 시즌 중요한 경기에서 최고의 수비수임을 증명했다. 그리고 토마스 프랭크 신임 감독도 그 사실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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