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말X윌리엄스 미친 조합 탄생 임박!..."플릭 감독도 매우 기대하고 있어"

사진=The Nation Of Blaugrana
니코 윌리엄스가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17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의 한지 플릭 감독이 윌리엄스와 함께하게 될 가능성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다"라고 보도했다.
2002년생인 윌리엄스는 스페인 최고의 크랙 중 한 명이다. 특히 '바스크 순혈주의'를 중요시하는 아틀레틱 빌바오 소속으로 커리어 내내 빌바오에 머물렀다. 본격적으로 활약한 시즌은 2022-23시즌이었다. 해당 시즌 43경기에 나서 9골 4도움을 올리며 프로 진출 후 첫 공격 포인트 두 자릿수를 완성했다.
지난 시즌에는 더욱 빛이 났다. 모든 대회 통틀어 8골과 16도움을 몰아치며 전 세계 빅클럽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이번 시즌에도 공식전 45경기 출전해 11골 7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국제 무대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스페인 대표팀에 합류한 윌리엄스는 라민 야말과 좌우 측면을 담당했다. 나아가 결승전에서 잉글랜드를 상대로 선제골을 기록하며 MVP로 선정됐다.
현재 윌리엄스를 향한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아스널, 바르셀로나가 대표적이다. 애당초 아스널이 먼저 윌리엄스에게 접근했다. 그러나 윌리엄스 측이 높은 주급을 요구하면서 끝내 협상이 결렬됐다.
바르셀로나는 비교적 최근에 관심을 드러냈다. '스포르트'는 "실제로 지난 몇 달간 바르셀로나는 윌리엄스 영입에서 한 발 물러서는 분위기였다. 후안 라포르타 회장은 공개적으로 영입을 부정적인 시선으로 보기도 했다. 하지만 상황은 달라졌다"라고 설명했다.
선수 본인은 바르셀로나 이적만을 원하고 있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윌리엄스의 에이전트인 펠릭스 타인타는 최근 데쿠 단장과 접촉했다. 이 만남에서 에이전트가 전한 메시지는 윌리엄스가 정말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싶어 한다는 것이었다"라고 전했다.
현재 이적 가능성은 높은 상황. '트리뷰나'는 "윌리엄스는 바르셀로나 측에 이적 의사를 전달했다. 이에 따라 양 구단 간 협상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그는 바르셀로나 이적을 위해 연봉 삭감도 감수할 준비가 되어 있다. 이로 인해 윌리엄스는 바르셀로나의 여름 이적시장 최우선 좌측 영입 타깃으로 급부상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바르셀로나가 윌리엄스의 바이아웃 조항을 지불할 경우, 이 이적은 거의 즉시 성사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바이아웃은 6,200만 유로(약 979억 원)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