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CB 연쇄 이동, 코나테→김민재로 대체하나?..."KIM은 즉시 전력감, 슬롯 감독 철학에 부합"

리버풀 CB 연쇄 이동, 코나테→김민재로 대체하나?..."KIM은 즉시 전력감, 슬롯 감독 철학에 부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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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 키다사진=LFC 트랜스퍼

이브라히마 코나테가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됐다. 이는 곧 김민재에게는 기회일지도 모른다.

스페인 매체 '디펜사 센트럴'은 17일(한국시간) "리버풀은 레알이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던 것처럼, 이번에는 코나테까지 내줄 위기에 처했다. 구단 내부에서는 벌써부터 불안감이 돌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1999년생인 코나테는 프랑스 대표팀 센터백이다. 신장이 무려 194cm로 강력한 피지컬을 보유했다. 최고 속력이 36.2km/h를 기록할 정도로 스피드까지 장착했다. 발밑 능력 역시 좋아 빌드업에 일가견이 있다.

지난 2021-22시즌을 앞두고 라이프치히를 떠나 리버풀에 합류했다. 당시 리버풀은 버질 반 다이크, 조엘 마팁 이외에 마땅한 백업 자원이 없던 상황이었다. 이에 코나테가 낙점됐다. 애당초 백업에 불과했던 코나테는 시간이 점차 흐르면서 주전 자원으로 도약했다.



이번 시즌 활약은 엄청났다. 코나테는 반 다이크와 호흡을 맞추며 공식전 42경기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경기 내내 압도적인 피지컬과 수비 능력을 마음껏 뽐내며 리버풀의 리그 우승에 일조했다.

리버풀과 계약이 1년 남은 상황. 레알이 코나테를 영입하고자 한다. 이유는 다비드 알라바의 후계자로 삼기 위함. 매체는 "레알 측은 겉으로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지만, 이는 리버풀에 대한 존중 때문이라는 해석이 우세하다. 레알은 이미 알라바의 후임으로 코나테를 주요 타깃으로 삼고 있다"라고 밝혔다.

리버풀 내부에서도 매각에 열려 있다는 입장이다. 매체는 "리버풀 내부 일부 인사들은 지금 코나테를 4,260만 파운드에서 5,100만 파운드(약 788억~944억 원)에 판매하는 것이 낫다고 보고 있다. 해당 금액으로 코나테의 대체자를 영입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라고 설명했다.



만약 코나테가 레알로 향할 경우, 김민재가 대체자가 될 수 있다. 최근 리버풀과 강하게 연결됐기 때문. '팀토크'는 "리버풀이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김민재 영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뮌헨은 그를 판매할 수 있다. 이에 리버풀은 기존 수비진에 대한 의문 속에서 이적에 나설 수 있는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특히 리버풀은 김민재를 즉시 전력감으로 생각 중이다. 매체는 "김민재는 리버풀의 전형적인 영입 기준(젊고 잠재력 있는 선수)에는 부합하지 않는다. 하지만 팀 내 수비 불안 문제로 인해 전문성을 지닌 즉시 전력감으로 주목받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원풋볼'은 "김민재는 아르네 슬롯 감독이 지향하는 철학에 완벽히 부합하는 선수다. 공격적인 수비, 지능적인 포지셔닝, 압박 상황에서도 침착한 빌드업 능력을 모두 갖춘 센터백이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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