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망했다!...'수문장' 비카리오, AC 밀란 러브콜→"630억 이상이면 매각 OK"

토트넘 망했다!...'수문장' 비카리오, AC 밀란 러브콜→"630억 이상이면 매각 OK"

현대티비 0 5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AC 밀란과 연결됐다.

영국 매체 'TBR 풋볼'은 17일(한국시간) "토트넘 훗스퍼는 토마스 프랭크 감독 부임 직후, 비카리오를 이번 여름에 매각할 수도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AC 밀란이 비카리오 영입을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1996년생 비카리오는 이탈리아 대표팀 골키퍼다. 194cm의 큰 키를 바탕으로 공중볼 처리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 특출난 반사 신경을 토대로 안정적인 선방 능력과 스위핑 능력 등 선수가 지니고 있는 장점이 많다. 과거 우데네세 유스 출신인 그는 2016-17시즌 베네치아로 이적한 뒤 프로에 데뷔했다.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건 엠폴리 시절이었다. 2021-22시즌을 앞두고 칼리아리를 떠나 엠폴리로 합류한 비카리오. 이적과 동시에 주전을 확보하더니 맹활약하기 시작했다. 약 두 시즌 간 공식전 71경기에 출전하며 클린시트 70%라는 놀라운 수치를 자랑했다.



이러한 활약에 지난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당시 위고 요리스가 팀을 떠나는 것이 확정된 상황에서 대체자로 영입한 것. 이적료는 2,000만 유로(약 316억 원)였다. 그러나 비카리오에 대한 기대감은 다소 낮았다. 냉정하게 유명한 선수는 아니었기 때문.

하지만 비카리오는 첫 시즌만에 토트넘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뛰어난 선방 능력을 보여주며 '넘버원' 골키퍼로 자리매김했다. 국내에서는 '빛카리오'라는 별명까지 붙일 정도. 이번 시즌에도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에 일조했다.

그런데 갑자기 세리에A의 AC 밀란과 연결됐다. 매체는 "AC 밀란의 새로운 감독인 막스 알레그리는 비카리오를 최우선 영입 대상로 보고 있다. 이번 여름 마이크 메냥이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밀란은 대체 후보를 물색했고, 비카리오를 영입 명단 최상단으로 올려두었다"라고 전했다.

충격적인 건 토트넘도 매각할 의향이 있다는 것. 매체는 "토트넘 내부 일부 인사들은 비카리오의 입지에 대해 재검토하고 있다. 비록 골키퍼 영입이 최우선 과제는 아니었지만, 협상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다. 현재 3,400만 파운드(약 630억 원) 이상을 원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0 Comments
회원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