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맨유, 오나나 버리고 아르헨티나 대표팀 GK로 갈아타나?..."이적료 739억 예상"

'와우' 맨유, 오나나 버리고 아르헨티나 대표팀 GK로 갈아타나?..."이적료 739억 예상"

현대티비 0 2

사진=utd.about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를 영입하고자 한다.

영국 매체 '미러'는 21일(한국시간) "맨유는 아스톤 빌라의 마르티네스와 계속 연결되고 있다. 선수 본인은 맨유 이적 의지가 확인됐다"라고 보도했다.

1992년생인 마르티네스는 아르헨티나 대표팀 골키퍼다. 놀라운 건 아스널 유스 출신이라는 것. 과거 그는 구단 연령별 팀을 거쳐 지난 2012-13시즌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이후 셰필드 웬즈데이, 로더햄 유나이티드, 울버햄튼, 헤타페, 레딩 등 임대 생활을 전전했다.

그러다가 지난 2020-21시즌 빌라에 입성했다. 마르티네스는 입단과 동시에 톰 히튼을 밀어내고 주전 골키퍼로 등극했다. 활약도 준수했다. 경기에 나설 때마다 안정적인 선방 능력, 빌드업 측면에서도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현재까지 5시즌간 빌라의 뒷문을 든든하게 지켜왔다.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바 있다. 당시 마르티네스는 엄청난 활약을 펼치며 FIFA 월드컵 골든 글러브를 수상했다.



올여름 마르티네스가 팀을 떠날 가능성은 매우 높다. 이번 시즌 최종전 후 눈물을 보이는 모습이 포착됐기 때문. 이를 두고 영국 'TNT 스포츠'는 "마르티네스는 시즌 마지막 홈경기 종료 휘슬과 함께 감정이 북받친 모습을 보였다. 눈시울이 붉어진 채 그라운드를 떠났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복수 구단과 연결되며, 이번 여름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결국 떠날 것으로 예상되던 상황. 맨유가 관심을 드러냈다. '미러'는 "루벤 아모림 감독은 마르티네스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 2020년 스포르팅CP 시절에도 그를 영입하려 시도했지만 빌라에ㅐ 밀려 실패했다"라고 밝혔다.

선수 본인도 맨유행을 원하고 있다. '더 선'에 따르면 마르티네스는 맨유 이적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PL) 역사상 최악의 시즌을 보낸 맨유의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맨유 구단 입장에서는 반드시 마르티네스를 영입해야 한다. 최근 안드레 오나나의 거취가 불분명하기 때문이다. 현재 프랑스 리그앙의 AS 모나코와 강하게 연결됐다. 다만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공식적인 제안은 오지 않았다. 오나나뿐만 아니라 알타이 바인디르 역시 미래가 불투명하다.

발 빠르게 골키퍼 자원을 물색했고, 마르티네스를 낙점했다. 벌써 예상 이적료가 공개됐다. '미러'는 "마르티네스의 이적료는 4,000만 파운드(약 739억 원)로 예상된다. 심지어 선수는 맨유 이적을 위해 다른 정상급 클럽들의 제안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주장했다.

다만 문제가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 '텔레그래프'는 "이번 여름 얀 오블락 골키퍼가 떠난다면, 대체자로 마르티네스를 노릴 예정이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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