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나폴리→EPL 중위권 팀으로 방향 트나?..."이강인 예상 선발 라인업 포함!"

'세리에A' 나폴리→EPL 중위권 팀으로 방향 트나?..."이강인 예상 선발 라인업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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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터풋볼DB

이강인이 크리스탈 팰리스와 연결됐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21일(이하 한국시간) "팰리스는 다가오는 시즌을 앞두고 분주한 여름 이적시장을 보낼 전망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참가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은 핵심 선수들을 지켜내는 동시에, 유럽 대회를 소화할 경험 많은 자원들을 보강하려고 한다. 이에 다음 시즌 선발 라인업이 어떻게 꾸려질 수 있는지 살펴봤다"며 예상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공격형 미드필더에 이강인이 조 윌록과 함께 포함됐다. 매체는 "장-필리프 마테타의 바로 뒤에서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맡을 수 있는 인물로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윌록이 꼽힌다. 또 다른 후보는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이다. 최근 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한 그가 합류한다면, 팰리스 입장에선 진정한 '빅딜'이 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올여름 이강인의 이탈은 확정적이다. 이번 시즌 완전히 벤치 자원으로 전락했기 때문. 우측 윙어를 벗어나 중앙 미드필더로 나서려고 해도 무리였다. 워렌 자이르-에메리, 비티냐, 주앙 네베스 등 쟁쟁한 선수들이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특히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했다. 일반적으로 수비형 미드필더는 뛰어난 피지컬과 수비력을 갖춘 선수들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의 볼 키핑 능력과 배급 능력을 높게 평가해 그 자리에 내세웠다. 물론 옆에 파비안 루이스처럼 신체 조건이 좋은 선수들을 함께 배치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서니 자연스레 출전 시간 부족으로 이어졌다. 올 시즌 이강인은 공식전 45경기에 출전해 6골 6도움을 기록했다. 리그에서 선발로 나선 횟수는 단 25회에 그쳤다. 불행 중 다행인 점은 이번 시즌 PSG가 리그앙, 쿠프 드 프랑스, 트로페 데 샹피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 구단 역사상 첫 UCL 우승과 더불어 도메스틱 트레블까지 달성했다.

영광스러운 시즌을 보냈음에도 팀을 떠나야만 한다. 다가오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위해서라도 출전 시간 확보는 필수다. PSG도 이강인의 이적을 허락했다. 프랑스 '레퀴프'는 "이강인과 곤살로 하무스는 다음 시즌 팀 구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보인다. 두 선수 모두 여름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구단을 찾을 수 있도록 허가를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다행히도 원하는 팀은 많은 상황. 애당초 세리에A의 나폴리와 강하게 연결됐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지오반니 만나 단장이 이강인을 원했다. 그러나 비교적 최근에는 나폴리 이적설이 사그라들었다. 이유가 있었다. 안드레-프랑크 잠보 앙귀사의 미래가 불확실하기 때문. '코리엘레 델로 스포르트'는 "나폴리는 이강인과의 접촉이 지연되고 있다. 앙귀사가 자신의 미래를 고민 중이기 때문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를 틈타 팰리스와 연결된 상황. 앞서 '풋볼 런던'의 보도에 앞서 프랑스 현지에서도 이강인의 팰리스행을 언급했다. 지난 10일 프랑스 '스포르트'는 "PSG에서 벤치로 밀려난 이강인이 이적을 고려 중이다. 이에 팰리스는 이강인 영입전에서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다. 이미 경쟁 구단들보다 한발 앞서 나가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팰리스는 PSG의 이강인에게 큰 투자를 할 준비가 되어 있다. 그는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이에 코칭 스태프의 관심을 끌고 있다. PSG가 요구하는 3,000만 유로(약 468억 원)를 지불할 의향이 있다"라고 했다.

영입에 매우 진지하다. 매체는 "이강인 영입 경쟁은 치열하다.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나폴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역시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팰리스는 출전 시간과 중요한 역할을 약속함으로써 경쟁 구단들과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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