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격! 토트넘 전담 기자 확인..."손흥민, 올여름 떠날 가능성 높아, 프랭크 감독과 면담 예정"

조만간 손흥민과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거취와 관련해 대화를 나눌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 소속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21일(한국시간) "토트넘 훗스퍼에 격변의 시기가 다시 찾아왔다. 새 감독 부임과 함께 다가오는 시즌을 향한 야심 찬 목표들이 더해지고 있다. 특히 팀의 핵심인 '주장 손흥민'과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거취에 대해서도 명확한 판단이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골드 기자는 팬들과의 QnA 시간을 가졌고, 한 팬은 "손흥민이 이번 여름에 떠날 가능성은 얼마나 되나?", "만약 남는다면 프랭크 감독이 선발로 기용할까?"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대해 "결국 손흥민의 미래는 본인이 결정해야 할 문제다. 그는 클럽에서 10년간 헌신하며 트로피를 들어 올린 레전드다. 그런 결정을 스스로 내릴 자격이 있다. 이번 여름은 손흥민이 이적할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무엇보다도 그는 프랭크 감독과 대화를 나눠야 한다. 감독이 손흥민을 어떻게 계획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말이다. 이미 그 얘기가 오갔는지는 확실하지 않다"라고 답했다.
이번 여름 손흥민은 팀을 떠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골드 기자가 언급한 것처럼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 그동안 자신이 그토록 원했던 트로피를 들어 올림으로써 10년의 헌신을 보답 받았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와 강하게 연결됐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사우디의 알 아흘리, 알 나스르, 알 카디시야 세 구단이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4,000만 유로(약 634억 원) 이적료를 제시할 준비가 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천문학적인 연봉을 준비하고 있다. 매체는 "사우디 측은 손흥민에게 연봉 3,000만 유로(약 475억 원)를 제안할 준비가 되어 있다. 만약 손흥민이 이적에 동의한다면, 한국 방송사와의 중계권 계약도 동반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구단 입장에서도 즉각적인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평가다"라고 주장했다.
'타임즈'는 "사우디 구단들은 올여름 특정 국가 출신 스타 선수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는 해외, 특히 극동지역에 방송권을 판매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손흥민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 아시아 국적 외국인 선수를 필수적으로 포함해야 하는 규정 때문에 더 높은 가치를 지닐 수 있다. 그는 사우디 프로 리그 준우승팀 알 힐랄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소속된 알 나스르와 연결돼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미 현지에서는 손흥민이 팀을 떠날 것으로 보고 있고, 다음 시즌 예상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만약 잔류를 하더라도 벤치행일 것이라는 충격적인 주장도 제기됐다. '더 보이 훗스퍼'는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을 쫓아낼 생각은 없다. 하지만 굳이 뛰게 할 생각도 없다는 입장이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더 보이 훗스퍼'는 공신력이 매우 낮다. 주로 사견이 담긴 기사를 퍼나르는 매체다. 그냥 가볍게 보고 지나치면 될 듯 하다. 확실한 건 손흥민이 프랭크 감독과 면담을 할 예정이라는 것이다. 'TBR 풋볼'은 "현 시점에서 주장 손흥민의 미래는 여전히 불확실하며, 프랭크 감독은 다가오는 시즌에 대한 계획을 손흥민과 면담을 통해 조율해야 할 것이다. 중요한 것은, 손흥민은 여전히 토트넘에서 많은 것을 기여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