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프랭크 감독, 한국 팬들에게 인사...그러나 "손흥민 버릴 거야?" 싸늘한 여론

"안녕하세요" 프랭크 감독, 한국 팬들에게 인사...그러나 "손흥민 버릴 거야?" 싸늘한 …

현대티비 0 2

사진=토트넘 훗스퍼

토마스 프랭크가 한국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다만 여론은 썩 좋지는 않다.

토트넘 훗스퍼는 21일(한국시간)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안녕하세요 코리아"라며 프랭크 감독의 영상 편지를 공개했다. 영상 속 프랭크 감독은 "안녕하세요. 저는 토마스 프랭크입니다. 제 한국어가 마음에 드셨길 바랍니다. 모든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이번 여름, 한국에서 빨리 만나 뵙길 바랍니다. COYS"라고 말했다.

그러나 국내 팬들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다. 영상 속 댓글을 살펴보면 "됐고, 손흥밍는 어떡하실 건가요", "손흥민 버릴 거야?", "반갑지 않네요", "손흥민 얘기 정도는 해야지", "손흥민 안 쓸 거잖아", "손흥민한테나 잘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물론 긍정적인 댓글도 있었지만, 대부분 썩 반기는 모습은 아니었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앞서 프랭크 감독은 토트넘에 부임하자마자 인터뷰를 가졌다. 여기서 도미닉 솔란케, 로드리고 벤탄쿠르, 제임스 매디슨 등 핵심 선수들의 이름은 말했지만, 손흥민과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를 두고 사실상 '전력 외 자원'으로 취급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만약 손흥민이 남더라도 벤치행일 것이라는 소식도 들려왔다. '더 보이 훗스퍼'는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을 쫓아낼 생각은 없다. 하지만 굳이 뛰게 할 생각도 없다는 입장이다. 그는 첫 번째 희생양으로 손흥민을 택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 시점에서 손흥민에게 토트넘에 남아 벤치를 지키는 선택은 매력적이지 않을 것이다. 이미 커리어의 황혼기에 접어든 32세의 손흥민은 지금보다 더 많은 출전 기회를 필요로 한다. 그가 어디로 향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와 튀르키예 구단과 연결되고 있다"라고 했다.

이번 여름 손흥민은 팀은 떠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영국 '풋볼 런던' 소속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결국 손흥민의 미래는 본인이 결정해야 할 문제다. 그는 클럽에서 10년간 헌신하며 트로피를 들어 올린 레전드다. 그런 결정을 스스로 내릴 자격이 있다. 이번 여름은 손흥민이 이적할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라고 전했다.



최근까지 사우디 클럽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사우디의 알 아흘리, 알 나스르, 알 카디시야 세 구단이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4,000만 유로(약 634억 원) 이적료를 제시할 준비가 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주장했다.

천문학적인 연봉을 제시할 준비를 마쳤다. 매체는 "사우디 측은 손흥민에게 연봉 3,000만 유로(약 475억 원)를 제안할 준비가 되어 있다. 만약 손흥민이 이적에 동의한다면, 한국 방송사와의 중계권 계약도 동반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구단 입장에서도 즉각적인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평가다"라고 내다봤다.

만약 손흥민이 팀을 떠난다면 한국 투어 이후가 될 전망이다. 'BBC'는 "구단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손흥민이 다음 시즌 전 이적할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 하지만 아시아 투어 이후까지 이적이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 그의 투어 불참은 주최 측과의 계약상 문제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알렸다.

0 Comments
회원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