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공격력 살아난 인천, '멀티골 폭발' 무고사 앞세워 '첫 승' 도전

[카토커] 공격력 살아난 인천, '멀티골 폭발' 무고사 앞세워 '첫 승' 도전

맛돌이김선생 0 107

 


인천 유나이티드가 대전하나시티즌을 상대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인천과 30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4라운드에서 대전을 상대한다. 현재 인천은 승점 2점으로 리그 9위, 대전 역시 승점 2점에 다득점에서 밀린 9위에 위치해있다.

양 팀 모두 첫 승을 올리지 못한 상황이다. 수원FC와의 개막전 0-1 패배, FC서울과의 2라운드 0-0 무승부를 기록한 인천. 전체적인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으나 결정력에서 문제점을 드러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인천으로 복귀한 무고사가 아직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기 때문. 이에 조성환 감독은 "무고사가 첫 골을 만든다면 덜 수 있을 것 같다. 팀 적으로 부분 전술을 만드는 등 여러 가지 시도를 해봐야 할 것 같다"라며 '에이스' 무고사에 대한 기대감을 전하기도 했다.


그리고 조성환 감독의 바람대로 무고사가 시즌 첫 골을 신고했다. 지난 울산HD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한 무고사는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을 패배에 위기에서 구해냈다. 비록 승점 3점을 가져오지는 못했으나 앞선 두 경기에서 드러냈던 결정력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하는 데 성공한 인천이었다.

홈 팬들 앞에서 시즌 첫 승을 노리는 인천. 상대 대전 역시 아직 승리가 없다. 지난 전북 현대와의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두지는 못했으나 주도하는 경기를 펼치며 모두를 놀라게 한 대전. 경기를 거듭할수록 아쉬움을 이어가는 중이다.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2라운드에서는 무기력한 1-3 패배를 당했고 강원 FC와의 홈 개막전 역시 1-1 무승부를 거두며 첫 승을 올리지 못한 상황이다.

물론 긍정적인 부분도 있다. 올 시즌 새롭게 대전 유니폼을 입은 공격수 음라파가 시즌 첫 골을 넣은 것. 강원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한 음라파는 0-1로 뒤진 경기 막판, 김한서의 패스를 받아 과감한 슈팅으로 연결하며 극적인 동점골을 기록했다. 티아고의 공백을 메워야 하는 대전 입장에서 음라파의 첫 골이 데뷔전부터 터진 것은 확실한 수확이다.

첫 승이 절실한 양 팀. 상대 전적은 인천의 압도적 우위다. 지난 시즌에 치른 3번의 맞대결에서 2승 1무를 거둔 인천이었고 대전 창단 이래로 패배한 것은 단 5번에 불과하다(35경기 23승 7무 5패). 직전 경기를 기점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인천이 대전을 상대로 홈 팬들 앞에서 첫 승을 신고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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