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토트넘 400경기 출전 손흥민 -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
킁민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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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6 13:21
화요일 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1-1 무승부 경기에 출전한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에서 400경기에 출전했다.
스퍼스 역대 최다 출전 선수 명단에서 16위에 올라 있는 선수로서는 기념비적인 성과다.
토트넘의 주장인 손흥민이 클럽의 레전드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선 어떨까?
첫째, 아래 표에서 볼 수 있듯이 손흥민이 9년 전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한 이후 기록한 골과 어시스트 수치는 이례적으로 높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을 잉글랜드에서 9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으며, 까다로운 첫 시즌을 제외하고는 모든 경기에서 프리미어리그 10골 이상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다른 프리미어리그 기록도 깼다. 그는 디비전 역사상 약한 발로 가장 많은 골을 넣었다.
손흥민의 양발 사용은 성장기에 기술을 연마하기 위한 그의 헌신과 그 이후로 그 수준을 유지하려는 그의 노력을 말해준다.
손흥민은 왼발을 너무 잘 다뤄서 '약한' 발이라고 표현하는 게 억울하다.
손흥민은 양발잡이뿐만 아니라 기대 득점(xG) 대비 실제 득점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는 경우가 많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손흥민의 마무리가 '정상적이라고 여겨지는 수준'을 훨씬 넘어선다는 것이다.
아래 수치를 보면 그가 처음 합류했을 때보다 더 적은 터치와 상대를 덜 가져가는 반면,
지난 몇 년 동안 그의 기회 창출은 개선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의 슛 맵을 보면, 그는 그 어느 때보다 골대에 더 가깝게 슛을 날리고 있으며, 첫 몇 시즌보다 약간 낮은 비율로 슛을 날리고 있다.
어쩌면 손흥민이 선수 생활을 그만두고 나서야 더 많은 축구 팬들에게 제대로 인정받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가 마침내 은퇴할 때, 프리미어리그에서 이룬 업적이 디비전 최고였다는 점은 분명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