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부상에 시달리는 공격수 크리스토퍼 은쿤쿠에 대한 걱정스러운 소식을 전하며 그의 시즌이 잠재적으로 끝날 수 있음을 시사했다. 

26세의 프랑스 국가대표인 은쿤쿠는 여름에 6천만 유로에 RB 라이프치히에서 이적한 후 반복되는 부상으로 인해 격동의 시즌을 견뎌냈다. 포체티노 감독은 은쿤쿠의 결장이 짧을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 달리 회복이 장기화되면서 남은 시즌 출전 여부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포체티노 감독은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모르겠다. 아직 모른다. 현재로서는 그가 언제 팀과 함께 훈련을 시작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다. 현재 그는 우리와 함께 훈련하고 있지 않다. 그에 대한 정보는 없다. 그의 회복이 예상보다 오래 걸리고 있다. 결승전(리그컵 결승전)이 끝난 후였다. 그는 우리가 몰랐던 문제를 안고 결승전에 뛰었고 경기 후에 발견했다."

"여러 가지 상황이 영향을 미친다. 그뿐만이 아니다. 이번 시즌에는 너무 많은 선수들이 부상을 당했다. 그가 빨리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 시즌이 끝나기 전에 다시 팀에 합류할 수 있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 그렇게 되기를 바란다."

지난 여름 프리시즌 경기 도중 무릎 부상을 당한 이 공격수는 수술이 필요해 시즌 초반 4개월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하며 부상에 시달렸다. 잠시 복귀하긴 했지만, 곧 엉덩이 부상으로 인해 출전 시간이 더욱 줄어들었고, 대회에 단 10경기 출전에 그쳤다. 지난 2월 25일 리버풀과의 카라바오컵 결승전 패배가 그의 마지막 출전이었으며 그 이후로는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