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한국 사령탑 하마평 르나르 감독의 고심… 카메룬, 폴란드도 원한다
현대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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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7 13:21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차기 사령탑 후보로 몇몇 매체에서 거론되고 있는 프랑스 출신 에르베 르나르 감독이 자신에게 주어진 세 가지 제안을 놓고 고민에 빠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매체 <르키프>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인상적인 지도력을 뽐낸 르나르 감독이 한국을 비롯해 카메룬 축구 국가대표팀, 폴란드 축구 국가대표팀의 제안을 놓고 고민에 빠져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의하면, 현재 프랑스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휘하고 있는 르나르 감독은 2024 파리 올림폭이 끝난 후 자리에서 물러난다는 뜻을 내비친 상태다. 장 미셸 앨리스 프랑스축구협회(FFF) 부회장은 현재 르나르 감독의 마음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야심 찬 프로젝트 제안이 그에게 주어진다면 100% 잔류할 것이라고 확신할 수 없다는 뜻을 내비쳤다.
르나르 감독은 강력한 카리스마와 우수한 전술 운용 능력으로 그간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에서 많은 인정을 받은 지도자다. 한때 한국 사령탑 후보로도 거론됐으나 인연을 맺진 못했었다. 카메룬, 폴란드 역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이 유력한 팀이라는 점, 물리적, 지리적 조건에서 고국인 프랑스를 오가기 좋은 조건이라는 점에서 만약 한국이 실제 영입 물밑 작업에 나선다면 꽤나 무거운 제안을 해야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