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중국 에이스’ 주팅 대표팀 복귀 선언 “오로지 파리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위해서”

우유소녀제티 [카토커] ‘중국 에이스’ 주팅 대표팀 복귀 선언 “오로지 파리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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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여자 배구의 에이스 주팅이 대표팀 복귀를 선언했다.

주팅은 지난 8일, 본인의 SNS(웨이보)를 통해 이번 시즌 중국 국가대표팀으로 2024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출전할 것을 밝혔다.

주팅은 “나는 2024 FIVB VNL 기간 동안 대표팀으로 복귀할 것을 중국배구협회에 공식적으로 전달했다. 내가 이번에 대표팀에 복귀한 유일한 이유는 대표팀의 파리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위해 힘을 보태는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1994년생의 198cm 아웃사이드 히터 주팅은 2016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당시 MVP를 수상한 중국의 에이스다. 2021년 도쿄올림픽 당시 오른 손목 부상이 악화됐고, 손목 수술과 재활에 전념하면서 대표팀 자리에서 물러났다.

2022년부터는 이탈리아 스칸디치로 이적해 활약하고 있는 주팅의 대표팀 복귀는 도쿄올림픽 이후 3년 만이다.

주팅 없이 2024 파리올림픽 예선전을 치렀던 중국 대표팀은 안방에서 일정을 소화했지만 4승 3패 승점 14로 A조에서 4위를 기록하면서 티켓을 놓치고 말았다. 2024 VVNL 예선 라운드가 끝나는 시점에 세계 랭킹에 따라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획득할 수 있는 가운데, 현재 중국은 새계 랭킹 6위로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자리하고 있다.

주팅은 2024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달성하기 위해 대표팀 일정을 소화하는 동안 모든 상업 활동을 피하기로 했다. 주팅은 “올림픽 출전권 획득으 위해 훈련에 전념하고, 대표팀 기간 동안 어떠한 비즈니스 활동에도 참가하지 않고 어떠한 비즈니스 모델 협찬도 받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한때 배구에 흥미를 잃었고 은퇴까지 고민했다고 밝혔다. “2023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피로와 컨디션 저하를 겪었다. 도쿄올림픽 이후 인터넷에 떠도는 각종 루머는 나를 비롯해 가족들에게도 영향을 미쳤고, 배구에 흥미를 잃어 은퇴 신청서까지 제출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본인의 대표팀 복귀를 전 중국 국가대표 코치인 랑핑에게 돌렸다. 주팅은 “슬럼프에 빠졌을 때 많이 도와주셨다. 체력 훈련을 통해 컨디션이 올라오니 자신감을 얻었고, 슬럼프에 벗어날 수 있었다. 이제는 몸과 마음의 준비가 된 것 같아 대표팀에 복귀하려고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현재 주팅은 이탈리아 세리에 A1 플레이오프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스칸디치는 밀라노와 준결승을 치르고 있으며, 일정이 끝나는 대로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편 중국 여자대표팀은 2024 FIVB VNL에서 첫 상대로 한국을 만난다. 5월 14일부터 중국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한국, 미국, 캐나다, 세르비아를 상대하면서 파리올림픽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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