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터 웸반야마가 루키 시즌부터 엄청난 퍼포먼스를 뽐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시즌 덴버 너게츠와의 경기에서 121-120으로 이겼다. 

서부 최하위인 샌안토니오와 선두인 덴버의 만남. 당연히 무게 추는 덴버 쪽으로 기운 경기였다. 그러나 샌안토니오는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면서 서부 1위를 확정하려던 덴버에게 고춧가루를 제대로 뿌렸다. 

그 중심에서 활약한 선수는 웸바야마다. 이날 웸반야마는 34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 2블록슛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3점슛 역시 5개나 꽂으면서 덴버를 괴롭혔다.  

또한 이날 활약으로 웸반야마는 이번 시즌 총 1,500득점과 250블록슛, 100개의 3점슛을 돌파하게 됐다. 해당 기록은 역대 NBA 선수들 중 어느 누구도 달성하지 못했던 기록이다. 이러한 기록을 이제 루키 시즌을 보내고 있는 웸반야마가 역대 최초로 달성한 상황이다. 

엄청난 주목을 받고 샌안토니오에 입단한 웸반야마는 이번 시즌 평균 21.3점 10.6리바운드 3.8어시스트 3.6블록슛을 기록하고 있다. 어마어마한 신장에서 나오는 블록 능력은 이미 리그 최고 수준이다. 이번 시즌 3개 이상의 블록슛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는 웸반야마가 유일하다. 

이처럼 웸반야마는 엄청난 루키 시즌을 보내며 왜 자신이 1순위인지를 완벽하게 증명하고 있다. 웸반야마와 함께 할 샌안토니오의 미래는 장밋빛 전망으로 가득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