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2보 전진, 3보 후퇴" 충격 패배에 쏟아지는 비판, 감독은 "앉아서 울 시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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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패배에도 평정심을 잃지 않았다. 

토트넘 훗스퍼는 13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어폰타인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3라운드에서 0-4로 패배했다. 토트넘은 승점 60점으로 아스톤 빌라에 득실 차에 밀려 5위로 떨어졌고, 뉴캐슬은 승점 50점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제치고 6위로 올라섰다. 

충격적인 패배였다. 토트넘의 필승이 예상된 것은 아니었지만 '0-4'라는 대패는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결과였다. 이번 시즌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는 토트넘이었기에 더욱 놀라웠다. 

토트넘에게 여러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뉴캐슬의 '레전드' 앨런 시어러는 SNS를 통해 "뉴캐슬이 엔제볼을 해체시켰다!"라는 글을 올렸다. 전 토트넘 선수 제이미 오하라는 "당황스럽다. 허니문 기간은 끝났다. 계속해서 골을 내주면 안 된다"라는 참담한 심경을 전달했다. 과거 토트넘의 회장이었던 앨런 슈거는 "4위의 기회가 있었지만, 기회를 날렸다. 2보 전진 3보 후퇴다"라고 발언했다.  



선수들의 실수가 원인이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지만 화살은 감독 전술로 향했다. 공격적인 축구를 선보이고 있는 '엔제볼'은 시즌 첫 3개월 동안 무패 행진을 달릴 정도로 강력했지만, 최근 풀럼에 0-3 패배, 웨스트햄과의 무승부 등 제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언론에서는 항상 같은 전술로 인해 상대가 대응책을 찾아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비판에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흔들리지 않았다. 영국 '팀토크'는 14일 "힘든 경기였다. 뉴캐슬은 매우 멋지게 플레이했다"라는 감독의 말을 전했다. 

이어서 "난 많은 것들에 대해 확신이 부족했다고 생각했다. 그것들은 특히 과도기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고, 오늘 그러했다. 선택권이 없다. 앉아서 울고 있을 시간이 없다. 몇몇 레슨을 통해 배웠고, 앞을 바라봐야 한다"라고 말하며 앞으로 더 발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언론의 비판에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 태도였다. 

토트넘은 28일 아스널와 '북런던 더비'를 치른다. 토트넘은 4위 수성을 위해, 아스널은 리그 우승을 위해 양보할 수 없는 경기다. 이 경기에선 '향상된 엔제볼'을 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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