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무관 위기' 뮌헨 초비상, 나브리-사네 이어 코망도 부상...측면 초토화
이번 시즌 무관 위기에 빠진 바이에른 뮌헨에 초비상이 걸렸다. 좌우 측면을 책임지고 있는 세르쥬 나브리와 킹슬리 코망이 부상으로 아스널전 출전이 불가능해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18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바이에른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아스널과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을 치른다. 1차전은 2-2로 무승부를 거뒀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4일 "바이에른 뮌헨은 아스널전을 앞두고 세 명의 선수가 부상을 당하면서 큰 타격을 입었다"라고 보도했다.
뮌헨은 이미 2차전에서 두 명의 선수를 출전시킬 수 없다. 알폰소 데이비스는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고, 나브리는 부상을 당했다. 그리고 세 명의 선수가 새롭게 부상 소식을 알렸다. 먼저 르로이 사네다. 이번 시즌 해리 케인과 함께 막강한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 1차전에서도 빠른 드리블로 PK를 이끌어 냈다. 매체는 사네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2차전을 위한 훈련에서 배제됐다고 전했다.
다음은 코망이다. 코망은 좌우 윙어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 1차전에서도 교체로 출전했고, 사네의 부상으로 쾰른과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부상으로 후반 6분만에 자말 무시알라와 교체됐다. 이제 주전급 선수들 중 측면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는 무시알라뿐이다.
결국 구단도 공식적으로 확인해줬다. 뮌헨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코망은 몇 주 동안 뛰지 못한다. 그는 쾰른과 경기에서 오른쪽 내전근에 부상을 입었다"라고 발표했다.
무관의 위기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는 레버쿠젠에 밀려 2위를 달리고 있다. 레버쿠젠이 1승만 추가한다면 우승이 확정되기 때문에 리그 우승은 사실상 물 건너갔다. 독일 포칼컵과 슈퍼컵에서는 이미 탈락한 상태다. 마지막 남은 희망이 UCL이지만 완벽한 스쿼드를 기용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