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평균 23.9세' OKC의 반란, 그럼에도 그들은 만족하지 않았다…"축하는 아직이다"

[카토커] '평균 23.9세' OKC의 반란, 그럼에도 그들은 만족하지 않았다…"축하는 아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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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들의 평균 나이는 고작 23.9세. 오클라호마시티가 서부 컨퍼런스 1위를 확정했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댈러스 매버릭스와 2023-2024 NBA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133-86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오클라호마시티의 역사적인 정규리그가 끝났다. 시즌 전적 57승 25패를 기록한 오클라호마시티는 덴버 너게츠(57승 25패)와 동률을 이뤘지만, 맞대결 전적에서 3승 1패로 앞서며 서부 컨퍼런스 1위를 확정했다. 오클라호마시티가 1위를 차지한 건 2012-2013시즌 이후 11년 만이다.

현지 언론 'ESPN'에 따르면 오클라호마시티는 1984년 시드 배정이 시작된 이후 가장 어린 팀으로 1번 시드를 획득했다. 오클라호마시티의 평균 나이는 고작 23.9세다. 역대 최연소 1번 시드였던 2004-2005 피닉스 선즈보다 2살 가까이 어리다고 설명했다.

100번의 공격 기회 당 득점 기대치를 의미하는 오펜시브 레이팅 리그 3위(118.3점), 반대로 실점 기대치를 의미하는 디펜시브 레이팅 리그 4위(111.0점), 이들의 차이를 나타내는 네트 레이팅은 리그 2위(7.3점)로 완벽한 공수 밸런스를 자랑하며 서부 컨퍼런스 1위에 올랐다.

그 중심에는 올 시즌 75경기에 나서 평균 30.1점 5.5리바운드 6.2어시스트 2.0스틸로 맹활약하며 강력한 MVP 후보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가 있었다. 그 역시 1위에 오른 것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길저스 알렉산더는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아직 믿기지 않는다. 그렇기에 재미있었던 시즌이었다. 항상 승리하기 위해 경기를 뛰었다. 기분 좋고, 모두가 충분히 자랑스러워해도 될 것 같다. 그러나 아직 할 일이 많이 남아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오클라호마시티를 이끄는 마크 데이그럴트 감독도 "우리는 항상 느낀다. 코트 위에 최고의 선수가 있다고. 길저스 알렉산더다. 그의 침착함, 자신감 등은 리그에서 가장 어린 팀 중 하나인 우리에게 많은 영향을 끼쳤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빅터 웸반야마(샌안토니오)와 치열한 신인왕 경쟁을 펼쳤던 쳇 홈그렌의 존재감도 빼놓을 수 없다. 그는 82경기에 나서 평균 16.5점 7.9리바운드 2.4어시스트 2.3블록슛으로 내외곽에서 맹활약했다.

홈그렌은 "축하보다는 우리가 쏟은 모든 노고의 결실을 인정받고 싶다. 우리는 우연히 여기까지 온 것이 아니다. 많은 헌신과 노력이 있었다. 축하는 아직이다. 우리의 목표에 아직 도달하지 않았다.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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