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지면 탈락인데 에이스가 못 뛴다... 자이언, 이번에도 팀과 마지막 함께 못하나
뉴올리언스가 초대형 악재를 맞이했다.
'디 애슬레틱'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자이언 윌리엄슨이 20일 열리는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인 토너먼트 8번 시드 결정전에 결장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정규시즌 최종전에 플레이오프 직행이 가능한 6위 자리에서 밀려 7위가 된 뉴올리언스. 플레이-인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도 홈의 이점을 살리지 못하고 레이커스에 패한 바 있다.
이제는 지면 시즌이 종료되는 단판 승부. 하지만 뉴올리언스로선 전력의 100%를 쏟을 수 없게 됐다. 에이스 자이언 윌리엄슨이 새크라멘토와의 8번 시드 결정전에 부상으로 결장할 예정이다.
데뷔 후 쭉 부상으로 고생했던 자이언은 이번 시즌 70경기를 소화하며 데뷔 후 가장 많은 경기에 나섰다. 플레이-인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도 팀은 패했지만 40점을 쏟아내며 존재감을 뽐내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레이커스와의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자이언은 새크라멘토전은 물론 최소 2주 이상 결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자이언은 2주 뒤에 재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1라운드에 나가더라도 시리즈 대부분을 결장할 확률이 매우 높아졌다.
최소 20점 이상의 득점을 기대할 수 있는 에이스가 빠지면서 뉴올리언스는 큰 타격을 입었다. 그간 뛰어난 실력에도 팀이 큰 무대에 설 때마다 코트에서 뛰지 못했던 자이언이다. 만약 새크라멘토를 이기더라도 자이언이 없는 상태에서 1번 시드 오클라호마시티를 상대한다면 큰 어려움이 예상된다.
자이언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선 브랜든 잉그램, CJ 맥컬럼 등 다른 득점원들의 활약이 절실하다. 잉그램과 맥컬럼은 레이커스전에 각각 11점과 9점에 그치며 평소보다 부진했다. 같은 경기력이라면 뉴올리언스의 시즌이 이대로 종료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뉴올리언스의 플레이오프 진출과 자이언의 극적인 복귀, 두 가지 시나리오가 모두 이뤄질 수 있을까? 뉴올리언스와 새크라멘토의 경기는 20일 뉴올리언스의 홈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