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베트남 여자배구스타 소속팀, 튀르키예 진출 인정

우유소녀제티 [카토커] 베트남 여자배구스타 소속팀, 튀르키예 진출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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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39위 베트남 에이스가 유럽리그랭킹 2위로 평가되는 무대에 도전한다.

꺼우락보봉쭈옌 VTV 빈디엔롱안은 응오반동 총괄 사장 명의로 “베트남 여자배구대표팀 주장 쩐티타인투이(27)가 튀르키예 한 구단과 10개월 계약을 체결한다”고 발표했다.

롱안은 정보통신부 방송 ‘다이쭈옌힌비엣남(VTV)’과 비료회사 ‘빈디엔’이 후원하는 베트남 1부리그 팀이다. 쩐티타인투이는 2023년 제23회 아시아배구연맹(AVC) 여자클럽선수권대회 MVP다. 



튀르키예는 2023-24 유럽배구연맹(CEV) 여자리그랭킹 2위다. 2013-14시즌부터 2021-22시즌까지 9년 연속은 1위였다. 현지 매체 ‘볼레이볼 플루스’는 “베트남 윙스파이커 쩐티타인투이가 2024-25시즌 1부리그 쿠제이보루에 합류한다”고 단독 보도했다.

응오반동 총괄 사장은 “쩐티타인투이가 구체적으로 어떤 튀르키예 팀에 입단하는지, 그리고 연봉 등 금전적인 조건은 지금 밝힐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

쩐티타인투이는 12살인 2009년 롱안과 U-19 및 U-23 계약을 동시에 맺은 베트남 여자배구 신동이다. 구단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으며 선수는 ▲2015~2016년 태국 ▲2017~2018년 대만 ▲2019~2024년 일본 리그에서 실력을 발전시켰다. 



양측은 어느덧 16년째 함께하고 있다. 응오반동 총괄 사장은 “쩐티타인투이는 올해 4월까지 베트남 밖에서 PFU블루캣츠(일본) 계약 선수”라며 지금 당장 튀르키예 진출을 자세히 설명할 수 없는 이유를 밝혔다.

베트남 닥락에서는 5월 11~19일 제14회 VTV9-빈디엔 국제여자배구컵이 열린다. 응오반동 총괄 사장은 “쩐티타인투이는 롱안 주장으로서 이번 대회에 참가한 다음 튀르키예로 갈 예정”이라고 일정을 공개했다.

튀르키예 1부리그는 2011~2017·2018~2020년 김연경(36·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이 뛰어 한국에 친숙한 무대다. 베트남 정부 뉴스통신사 ‘통떤싸비엣남’은 “쩐티타인투이는 ‘베트남의 김연경’이라 할만하다”며 둘을 비교했다. 



2011-12시즌 김연경은 유럽챔피언스리그 및 제30회 영국 런던올림픽 MVP·득점왕을 석권하여 세계 최고 여자배구 스타로 우뚝 섰다. ▲MVP 2012 ▲득점왕 2012·2016 ▲베스트7 2016 ▲서브상 2015·2016 등 유럽챔피언스리그 시즌 단위 개인상만 6차례 받았다.

위와 같은 최전성기 업적은 모두 튀르키예 무대에서 활동할 때 이룬 것이다. ‘통떤싸비엣남’은 “튀르키예 여자국가대표팀은 세계랭킹 1위에 올라 있다”면서 “국제적인 수준의 프로리그가 배출한 스타”로 지금은 뛰지 않는 김연경을 유일하게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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