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아모림 감독 부임설은 사실 '연막'? 진정한 후보는 '토트넘행 거절' 감독?...리버풀 차기 감독으로 급부상
페예노르트의 아르네 슬롯 감독이 다시 한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팀 부임설에 휘말렸다.
영국 '팀토크'는 23일(한국시간) "새로운 보고서에 의하면, 후벵 아모림 감독의 리버풀 부임설은 '연막 작전'이었다. 페예노르트의 슬롯 감독이 강력한 후보로 떠올랐다"라고 보도했다.
슬롯 감독은 2022-23시즌 페예노르트를 6년 만에 네덜란드 리그 정상으로 이끈 '명장'이다. 빌드업 시 풀백들을 잘 활용하고, 적절한 선수 기용으로 경기 중 일어나는 상황에 잘 대처하는 장점이 있다.
그의 능력에 토트넘 훗스퍼가 접근했었다.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 경질 이후 새롭게 팀을 이끌어 갈 감독을 찾고 있었다. 당시 율리안 나겔스만 같은 감독들과 같이 링크가 발생했지만, 구단은 장기적으로 선수단에 새로운 '팀 컬러'를 부여한 인물로 슬롯 감독을 우선적으로 고려했다.
사진=게티 이미지
하지만 슬롯 감독은 팀에 남았다. 2023년 5월 기존 팀과 재계약 소식을 발표하며 토트넘 이적설은 종료됐다. 토트넘은 이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선임했다.
슬롯 감독이 다시 한번 PL 이적설에 휘말렸다. 이번엔 리버풀이다. 현재 팀을 이끌고 있는 위르겐 클롭 감독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구단을 떠날 것을 발표했다. 이에 새로운 감독을 찾고 있는 리버풀은 사비 알론소, 아모림 감독과 강력히 연결됐다.
하지만 두 감독 모두 리버풀에 부임하지 않을 것으로 점쳐진다. 1순위였던 알론소 감독은 레버쿠젠 잔류를 선언했다. 아모림 감독은 최근 웨스트햄과 연결됐다. 최근에는 아모림 감독이 웨스트햄과의 협상을 위해 런던으로 향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역시 SNS에 아모림 감독의 런던행을 알렸다.
또 다른 후보가 리버풀 차기 감독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아모림 감독은 사실 '연막 작전'이었다. 진정한 감독 후보는 슬롯감독이었다"라고 전했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 역시 "슬롯 감독이 리버풀에 부임하는 것은 시간 문제다"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