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축구를 '골키퍼 없이' 할 수 있다고?...무리뉴의 '충격' 주장, "천재 감독이 그런 전술 쓸 거야"

[카토커] 축구를 '골키퍼 없이' 할 수 있다고?...무리뉴의 '충격' 주장, "천재 감독이 그런 전술 쓸 거야�…

맛돌이김선생 0 111

 


조세 무리뉴가 축구에서 골키퍼 없이 플레이를 하는 파격적인 전술을 주장해 눈길을 끈다.

무리뉴는 22일(한국시간) 영국 '텔레그래프'와 인터뷰를 통해 "발밑이 좋은 미드필더에 가까운 골키퍼가 함께 플레이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필드 플레이어가 교체로 나와 골키퍼를 볼 수 있다. 그 일을 하는 감독은 천재로 여겨질 것이다"고 이야기하면서 골키퍼 자리에 필드 플레이어를 둬야 한다는 전술을 주장했다.

그러면서 "상대가 수비 라인을 아주 낮게 내린 상황에서 10분이 남았고, 추가 선수가 있다면? 나도 시도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골키퍼의 역할은 단순히 공을 막는 일에서 여러 부분으로 확장되어 왔다. 특히 볼을 다루는 발밑 기술도 골키퍼가 갖춰야 할 중요한 능력으로 여겨졌다. 대표적인 예가 맨체스터 시티의 에데르송이다. 그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 지시 하에 페널티 박스에서 높게 올라와 빌드업을 돕는 전술을 수행하기도 한다. 

사진=게티이미지. 조세 무리뉴가 축구에서 골키퍼 없이 플레이를 하는 파격적인 전술을 주장해 눈길을 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안드레 오나나도 마찬가지다. 지난 FA컵 준결승전 터치 맵을 보면, 오나나가 센터서클 부근까지 올라와 볼을 터치했음을 볼 수 있다. 무리뉴는 이처럼 필드 플레이어가 골키퍼로 나와 공격 전개를 도와야 하며, 미래에는 골키퍼 없이 플레이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될 거라고 강조했다.

무리뉴는 세계적인 명장으로, 선수비 후역습을 중요시하는 전술을 추구한다. 그는 벤피카, 레이리아에서 감독 생활을 시작했고, FC 포르투에서 6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인정받기 시작했다. 이후 첼시에서 3시즌을 보낸 뒤 인터 밀란, 레알 마드리드를 거쳐 2013-14시즌 6년만에 다시 복귀했다. 분위기가 좋지 않았던 팀을 재정비하며 전력을 다듬었고, 결국 2014-15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성공했다. 

맨유, 토트넘 홋스퍼를 지휘한 후 2021-22시즌 AS로마에 부임한 무리뉴는 지난 1월 경질됐다. 이후 여러 클럽에 관심을 보이며 감독 복귀를 희망하고 있다. 바르셀로나와 바이에른 뮌헨, 뉴캐슬 등과 연결됐고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관심을 보였지만, 아직까지 무직으로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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