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투헬은 이게 문제고, 포터는 저게 문제야…'대안이 없다' 맨유가 텐하흐 교체 망설이는 이유

[카토커] 투헬은 이게 문제고, 포터는 저게 문제야…'대안이 없다' 맨유가 텐하흐 교체 망설이는 이유

맛돌이김선생 0 112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에릭 텐하흐 감독 후임으로 적임자가 없어 고민하고 있다.

에릭 텐하흐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22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텐하흐 감독은 그를 대체할 뛰어난 감독후보가 있었다면 이미 자리를 잃었을 수 있다. 하지만 맨유 내부에선 바이어04레버쿠젠에 전념하기로 한 샤비 알론소 감독을 제외하고는 어떤 감독이든 위험 요소를 안고 있다고 평가한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꾸준히 감독 교체 가능성이 거론되는 구단이다. 2022년 여름 부임한 텐하흐 감독 체제에서 첫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복귀와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우승을 이뤄냈으나 올 시즌엔 성적이 기대 이하다. UCL과 카라바오컵에서 조기 탈락했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선 7위에 처져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코번트리시티를 승부차기 끝에 꺾고 결승에 진출한 잉글랜드 FA컵이 마지막 희망으로 남아있다.

짐 래트클리프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공동 구단주. 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2월 지분 인수 절차가 공식적으로 마무리돼 맨유 공동 구단주로 부임한 글로벌 화학 그룹 이네오스의 짐 래트클리프 회장은 우선 구단 경영진 재편부터 진행 중이다. 맨체스터시티 출신인 오마르 베라다가 새 CEO로 취임했고, 스포츠계에 잔뼈가 굵은 이네오스 측 인사 장클로드 블랑 등이 합류했다. 새 단장으론 댄 애쉬워스 전 뉴캐슬유나이티드 단장이 유력시된다. 하지만 팬들의 관심이 가장 큰 감독 교체는 아직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시즌 종료 후 결론이 나올 거란 보도들이 나온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후보는 여러 명이 거론된다. 하지만 마음에 쏙 드는 후보가 없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바이에른뮌헨과 결별을 앞둔 토마스 투헬 감독은 성격적인 면 때문에 맨유가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다. 바이에른, 첼시 재임기를 고려했을 때 구단을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언론 보도를 통해 자주 언급된 또 다른 후보로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과 그레이엄 포터 전 첼시 감독이 있다. 맨유는 두 감독의 성격적인 면은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맨유 선수단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감독인가에 의문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레이엄 포터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그 외에도 로베르토 데제르비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 감독, 후벵 아모링 스포르팅 감독, 티아고 모타 볼로냐 감독, 미첼 지로나 감독 등 유럽에서 유망한 감독으로 떠오르는 지도자들이 있다. 역시 새 감독을 물색 중인 리버풀, 바이에른, 바르셀로나, 유벤투스 등과도 연결되는 감독들이다. 다만 이들은 빅클럽 지도 경험이 없다는 점에 의문부호가 있다. 맨유도 이에 거리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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