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연봉 20억인데' 검진 받으러 미국행…'부상 신음' 알칸타라, 美 출국→주치의 만난다

[카토커] '연봉 20억인데' 검진 받으러 미국행…'부상 신음' 알칸타라, 美 출국→주치의 만난다

맛돌이김선생 0 110

 


 두산 베어스 1선발 라울 알칸타라가 이날 오전 주치의와 대면하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은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 트윈스와 주말 3연전 첫 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알칸타라의 미국행을 알렸다. 사유는 부상 검진을 위해서다.

현재 알칸타라는 오른쪽 팔꿈치 염좌로 신음하고 있다. 국내 세 곳에서 검진해 들은 같은 소견이다. 이를 이유로 지난달 21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전을 끝으로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두산은 알칸타라의 빠른 회복을 위해 힘쓰고 있다. 5경기 1승 1패 31⅓이닝 평균자책점 2.30을 기록 중인 에이스 알칸타라가 돌아와야 선발진이 구상대로 돌아갈 수 있기 때문이지만, 시간이 지나도 좀처럼 희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다.

알칸타라는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 트윈스와 주말 3연전 첫 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부상 검진 차 미국으로 향했다. 엑스포츠뉴스 DB

최근 이 감독은 알칸타라에 관해 "알칸타라가 언제 돌아올지는 모른다. 본인은 알 것 같다"라며 "오늘도 캐치볼을 했으니까 상태를 지켜보면서 (공백이) 더 길어지겠다 싶으면 우리도 다른 방법을 써야 하지 않을까... 좀 더 상황을 지켜보면서 돌아오길 바라야 한다"고 얘기하며 마냥 기다리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그리고 알칸타라는 자신의 정확한 몸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두산 관계자는 "알칸타라는 이날 오전 미국으로 출국했다. 본인이 통증을 느끼고, 불안함을 호소하고 있다. 현지에서 주치의를 대면해 검진 결과를 상의할 예정이다. 일정에 변동이 없다면, 8~9일에 귀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알칸타라 출국에 관해 "오늘(3일) 미국으로 떠났다. 본인이 불안해하니... 외국인 선수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기에 검진을 받아보고, 그때 다시 판단해야 할 것 같다. 마음이 아프지만 어떡하나"라고 말했다. 알칸타라는 올해 연봉 총액이 150만 달러(약 20억원)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 트윈스와 주말 3연전 첫 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투수 알칸타라를 언급했다. 엑스포츠뉴스 DB

이날 두산 코치진 변동에 나섰다. 1군 메인 투수코치를 맡았던 조웅천 코치가 퓨처스리그로 향했다. 공백은 박정배 1군 불펜코치가 채우고, 박 코치의 공백은 퓨처스리그 불펜 코치를 맡던 김지용 코치가 메웠다. 현재 두산은 팀 평균자책점 4위(4.59)를 기록 중이다. 리그 순위는 7위(16승 19패)다.

이 감독은 "분위기 쇄신 정도다. 한 번 분위기를 바꾸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김지용 코치는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 트윈스와 주말 3연전 첫 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1군에 합류. 1군 불펜코치를 맡는다. 잠실, 박지영 기자

한편 이날 두산은 정수빈(중견수)-허경민(3루수)-강승호(2루수)-양의지(지명타자)-양석환(1루수)-김재환(좌익수)-김기연(포수)-김재호(유격수)-조수행(우익수), 선발 투수 김유성(올해 1경기 1승 5이닝 평균자책점 3.60)으로 진용을 갖췄다.

이 감독은 "(김유성에게는) 부담스러운 경기다. 팀이 2연패고, (라이벌) LG전이라 부담스러울 수 있다. 지난번 26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올해 첫 등판에서 첫 승을 했다. 정말 좋은 투구였다. 첫 승을 했으니 좋은 기분으로 자신감 있게 붙었으면 좋겠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두산 3일 엔트리 변동  


IN-투수 김호준 / 김지용 코치(前 퓨처스리그 불펜코치)

OUT-투수 박정수 / 조웅천 코치(前 1군 메인 투수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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