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KBO 출신 플렉센, 탬파베이전 6이닝 1실점…시즌 2승째

[카토커] KBO 출신 플렉센, 탬파베이전 6이닝 1실점…시즌 2승째

맛돌이김선생 0 111

 


KBO리그 두산 베어스에서 뛰었던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크리스 플렉센이 올 시즌 들어 가장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플렉센은 9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4 MLB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96개의 공을 던진 플렉센은 삼진 8개를 솎아냈고, 볼넷은 1개만 내줬다.

팀의 4-1 승리에 앞장선 플렉센은 시즌 2승(3패)을 신고했고, 평균자책점은 4.85에서 4.29로 끌어내렸다.

2020년 두산 베어스에서 뛰며 20경기 8승 4패 평균자책점 3.01의 성적을 낸 플렉센은 2021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하고 MLB에 재진입 했다. 이후 콜로라도 로키스를 거쳐 화이트삭스의 유니폼을 입었다.

시애틀 입단 첫 해인 2021시즌 플렉센은 14승 6패 평균자책점 3.61의 준수한 성적을 내며 역수출 신화를 썼다. 2022시즌에도 8승 9패 평균자책점 3.73을 기록했다.

지난해 2승 8패 평균자책점 6.86에 그친 뒤 화이트삭스에 새 둥지를 튼 플렉센은 올 시즌 반등 기미를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 KBO리그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 등극한 에릭 페디도 화이트삭스에서 뛰고 있다.

지난해 12월 화이트삭스와 2년, 1500만 달러(약 205억원)에 계약하고 미국으로 돌아간 페디는 올 시즌 7경기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3.46으로 활약 중이다.

페디는 오는 10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에 선발 등판한다.

클리블랜드 선발 투수도 KBO리그 경력자다.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었던 벤 라이블리가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

2019~2021년 삼성에서 뛰며 3시즌 통산 10승 12패 평균자책점 4.14를 기록했던 라이블리는 이번 시즌 MLB 4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2.08로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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