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민이 삼촌, 힘내요! 번리전 승리에도 웃지 못한 SON, 그에게 '웃음꽃' 선물한 주인공은?

[카토커]민이 삼촌, 힘내요! 번리전 승리에도 웃지 못한 SON, 그에게 '웃음꽃' 선물한 주인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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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과 만난 로메로의 아들 발렌티노 ⓒSNS
▲ 로메로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손흥민을 웃게 해준 주인공이 있다.

토트넘 홋스퍼는 지난 11일(한국시간) 영국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에서 번리에 2-1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이날 전반전 번리의 야쿱 브룬 라르센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하지만 토트넘은 전반전에 나온 페드로 포로의 동점 골과 후반전에 터진 미키 반 더 벤의 역전 골로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4연패를 거둔 뒤 오랜만에 승리를 따낸 토트넘이었다. 그럼에도 주장 손흥민은 쉽게 웃을 수 없었다. 5위 토트넘은 현재 4위 아스톤 빌라와 4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 두 팀이 각각 2경기씩을 남겨둔 상황에서 토트넘과 빌라의 승점 차는 4다. 토트넘이 남은 2경기에서 전부 승리해도 빌라가 1승만 한다면 4위를 확정한다. 토트넘이 빌라를 따라잡기에는 너무 늦은 상황이었다.

▲ 손흥민


이후 토트넘은 번리전이 끝난 후 그라운드 안에서 선수들이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했다. 토트넘은 매 시즌 리그 마지막 홈경기에서 선수들의 가족을 그라운드 안으로 들여보내는 관례가 있다. 비록 토트넘은 맨체스터 시티와 홈 경기를 남겨뒀지만, 맨시티전은 순연 경기이기 때문에 이날 가족 행사를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현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을 떠돌아다니는 한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손흥민은 무덤덤한 표정으로 홈 팬들에게 인사를 건네고 있었다. 그런데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자신의 아들인 발렌티노를 목마 태워 등장했다. 이후 손흥민을 건들며 아들과 인사를 하라는 표현을 했다.

이에 손흥민은 발렌티노를 보더니 활짝 웃으며 발렌티노의 볼을 건들였다. 이에 발렌티노는 무덤덤한 표정으로 손흥민과 하이 파이브를 하기 위해 손을 내밀었다. 손흥민은 활짝 웃으며 발렌티노와 하이 파이브를 했다.

손흥민은 이날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였지만, 공격 포인트 획득에 실패했다. 현재까지 17골 9도움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1도움만 더 기록하면 10-10을 달성할 수 있었다. 하지만 토트넘 동료들은 번리전에서 번번이 손흥민이 만들어준 기회를 놓쳤다.

여기에 더해 토트넘은 4위 진입이 어려워진 상황이다. 그렇기에 손흥민은 활짝 웃을 수 없었다. 하지만 발렌티노 덕분에 웃음을 되찾은 손흥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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