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9골 15도움' 역대급 '미친 재능' 친정 복귀 원한다..."스페인 거함이 사랑한다"
오직 FC바르셀로나만을 원한다.
영국 매체 '비사커'는 13일(한국시간) "사비 시몬스는 다음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뛰기를 원하고 있다. 현재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라이프치히로 임대 중인 시몬스는 PSG 측에 바르셀로나 임대를 요청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시몬스와 PSG의 계약서에는 시몬스가 임대 행선지를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다음 시즌 시몬스를 다시 임대 보낼지는 미지수다.
시몬스는 2021년 PSG에서 프로 데뷔했다. 하지만 많은 기회를 얻지 못했고, 지난 시즌 네덜란드의 PSV 아인트호벤으로 이적했다. 시몬스는 아인트호벤에서 총 48경기에 출전해 22골 12도움을 기록하는 괴물 같은 활약을 펼쳤다. 이에 PSG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바이백 조항을 발동해 시몬스를 재영입했다.
하지만 당장 PSG에 시몬스의 자리는 없었다. 결국 시몬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라이프치히로 임대를 떠났다.
이후 시몬스는 그야말로 독일 무대를 폭격하고 있다. 이번 시즌 총 42경기에 출전해 9골과 15도움을 기록했다. 엄청난 잠재력을 꾸준히 증명하고 있다.
이에 바르셀로나의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시몬스를 원하고 있다. 13일 스페인 축구 소식에 정통한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시몬스는 바르셀로나 내부에서 뜨거운 화제가 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시몬스를 사랑한다"라고 보도했다.
흥미롭게도 시몬스는 2010년부터 무려 9년 동안 바르셀로나 유스팀에 몸담았다. 이에 따라 그는 바르셀로나 복귀를 원하고 있다.
한편 PSG는 다음 시즌부터 에이스인 킬리안 음바페가 없는 상황을 맞이한다. 앞서 음바페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번 시즌이 끝난 후 PSG를 떠날 것이라 발표했다. 차기 행선지는 레알 마드리드가 유력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PSG가 시몬스를 다시 임대 보낼지는 의문이다. 시몬스는 현재 음바페의 공백을 메울 후보 중 한 명으로 여겨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