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홍천 챌린저 통해 변화 시작한 하모진주 "올림픽 3x3 예선 전 경기 볼 만큼 변화"

[카토커]홍천 챌린저 통해 변화 시작한 하모진주 "올림픽 3x3 예선 전 경기 볼 만큼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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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예선 전 경기를 시청할 만큼 변했다."

아직은 큰 관심을 못 받고 있지만 지방의 3x3 팀이 조용하게 성장 중이다. 올해 초, 진주시농구협회가 야심차게 창단한 '하모진주'가 첫 3x3 국제대회를 경험한 뒤 변화하고 있다. 

2022년부터 KXO 3x3 진주투어를 개최하며 3x3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한 진주시농구협회 김인성 회장은 지난해 말부터 진주 3x3 팀 창단을 목표로 분주히 움직였고, 2024년 들어 그 결실을 맺었다.

2024년부터 새롭게 활동을 시작한 진주 3x3 팀은 '하모진주'라는 팀명을 확정했고, 김지훈, 김상훈, 김민수, 강한별, 전성진, 이성준, 구법모 등 7명의 선수로 2024 KXO리그에 참가했다. 하모진주는 상반기 KXO리그 성적에 따라 지난 12일 끝난 'NH농협은행 FIBA 3x3 홍천 챌린저 2024'에 출전했다. 

결과는 아쉬웠다. 

전성진, 강한별, 이성준, 김상훈으로 홍천 챌린저를 준비했던 하모진주는 경기 전날 김상훈이 코뼈 골절 수술을 받게 되며 3명의 선수만 대회에 나섰다.

퀄리파잉 드로우에서 홍천 챌린저를 시작했던 하모진주는 서울(한국)과 다바오시티(필리핀)에게 2연패를 당하며 메인 드로우 진출에 실패했다. 해 볼 만한 대진이라고 생각했던 하모진주로선 김상훈의 결장이 두고두고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홍천 챌린저 종료 2주 후 하모진주는 다시 농구화 끈을 조여 매기 시작했다.

25일 경남 진주시 진주종합경기장 야외특설코트에서 개막한 'NH농협은행 2024 KXO 3x3 진주투어 및 KXO리그 5라운드'에 출전하며 오는 10월 예정돼 있는 포천 챌린저를 향해 다시 뛰기 시작한 것. 특히, 코 뼈 골절 수술을 받은 하모진주 김상훈은 안면 보호대를 착용하고 홈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투지를 보여줬다. 

KXO 진주투어 현장에서 만난 하모진주 전성진은 "홍천 챌린저는 새로운 경험이었다. 국제대회답게 모든 것이 뛰어났다. 처음이라 정신이 없었는데 지금은 다시 한번 챌린저에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이라며 "홍천 챌린저를 다녀온 뒤 팀 동료들에게 3x3에 관한 패턴 등을 공유하며 나부터 변화가 생겼다. 내가 원래 다른 팀 경기는 결승전 정도 외에는 잘 안 보는데 얼마 전 끝난 2024 파리올림픽 3x3 3차 예선 전 경기를 시청했다"라며 홍천 챌린저 이후 자신부터 변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첫 국제대회였던 만큼 여러 아쉬움이 있었지만 그중 팀 동료 김상훈의 부상 공백은 두고두고 아쉬웠다는 전성진. 

"김상훈 선수가 경기 전날까지도 어떻게든 대회에 참가하려 했지만 수술을 해야 한다는 강력한 의사의 권유에 부득이하게 결장하게 됐다. 아무래도 평소 합을 맞춰왔던 부분이 있고, 내심 자신도 있었기에 김상훈 선수의 공백을 메우지 못한 것이 제일 아쉽다."



첫 술에 배부를 수 없다는 이야기가 있는 것처럼 하모진주의 도전은 이제 시작이다. 그동안 국내대회만 경험한 탓에 3x3의 참 묘미를 느낄 기회가 없었지만 이번 홍천 챌린저를 통해 하모진주 전체 선수단에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전성진은 "올림픽 예선을 보며 몽골, 일본의 플레이를 많이 연구했다. 특히, 몽골의 경우 이번 올림픽 예선에서 우리처럼 3명의 선수만 경기를 하는데도 정말 잘하더라. 동병상련을 느끼면서 몽골의 패턴을 많이 참고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행히 올해 10월에 KXO에서 또 한 번의 챌린저를 개최하기 때문에 다시 한번 그 기회를 잡고 싶다. 어떻게 해야 외국 팀들과 경쟁할 수 있는지 느꼈기 때문에 10월까지 국내대회뿐 아니라 인근 경남 지역 3x3 팀들과 계속 연습 경기를 하면서 포천 챌린저에 도전하겠다"라며 10월 개최 예정인 포천 챌린저 티켓 확보를 위한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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