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주장 린가드’가 깨운 뒷심…EPL 이적설도 ‘NO’ 오로지 서울과 함께
현대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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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18:22
FC서울의 린가드가 16일 울산HD 원정 직후 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울산| 김용일기자 |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
[스포츠서울 | 울산=김용일 기자] ‘주장 완장’을 찬 제시 린가드는 FC서울의 뒷심을 깨우는 데 특급 카드가 됐다.
린가드는 지난 16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7라운드 울산HD와 홈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해 시즌 두 번째 90분 풀타임을 뛰며 팀의 2-2 무승부에 힘을 보탰다.
비록 승리는 얻지 못했지만 하반기 서울의 가능성을 엿볼 한판이었다. 중원의 핵심인 기성용이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김기동 감독은 린가드에게 주장직을 맡겼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유와 웨스트햄 등에서 스타 플레이어로 활약한 린가드는 올 시즌 최고의 화제를 뿌리며 K리그에 입성했다. 직전 소속팀 노팅엄에서 지난해 방출된 뒤 실전 감각이 떨어져 전반기 과도기를 겪었다. 가벼운 무릎 수술도 했다. 그러나 전반기 막바지 풀타임과 더불어 꾸준히 경기에 나서면서 눈에 띄게 몸이 좋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