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수원여고 최사랑 "힘들어도 끝까지"

[카토커]수원여고 최사랑 "힘들어도 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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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여고 최사랑(174cm, F)이 강한 책임감을 내비쳤다. 

 

2024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권역별 예선대회가 지난 15일 막을 올렸다. 호남권과 경상권을 제외한 권역에서 대회가 한창인 가운데, 여중부와 여고부는 7월부터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한다. 

올해 3학년 4명, 2학년 1명, 1학년 3명 등 총 8명으로 팀을 꾸린 수원여고. 주말리그 권역별 예선에선 춘천여고-분당경영고와 함께 A조에 속해있다. 

현시점에선 전학 징계로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선수 부족으로 지난 3월과 4월 대회에는 출전할 수 없었고, 올 시즌 유일하게 출전한 2024 연맹회장기 전국남녀 중고농구대회에서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대회엔 6명이 참가했지만, 부상으로 코트에 설 수 있던 건 5명뿐이었다. 

수원여고 최사랑은 "전학 징계로 지난 5월부터 경기에 나설 수 있었다. 올해 출전한 첫 대회에선 체력과 뒷심이 부족했던 것 같다. 이번 주말리그를 앞두고 이전 대회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훈련 중이다"라는 근황과 "운동하면서 크게 다친 적도 없고, 지금 컨디션도 아주 좋다"라는 몸 상태를 전했다. 

자신의 장점으로 '3점슛'을 꼽은 최사랑. 수원여고 강병수 코치 역시 최사랑을 "슛이 장기고, 수비를 정말 열심히 하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슛에만 집중하는 모습은 줄여야 한다고. 강병수 코치는 "슛을 좋아해서 슛만 던지는 경향이 있다. 돌파 연습도 더 많이 했으면 한다"며 최사랑에게 조언을 건넸다. 

최사랑도 "애들이 만들어주는 슛만 찾는 모습이 있었다. 스스로 찬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대1 수비도 좀 더 빠르게 반응해서 상대를 쫓아가려고 한다"며 자신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짚었다. 

롤 모델에 관한 질문엔 두 선수의 이름이 돌아왔다. 최사랑은 "이번에 창원 LG로 이적한 전성현 선수와 아산 우리은행 김단비 선수를 롤 모델로 삼고 있다. 전성현 선수는 슛 타이밍이 수비자가 모를 정도로 빠르고 정확하다. 김단비 선수는 공수에서 활약이 뛰어나고, 컨디션과 관계없이 역할을 해내는 선수다. 그런 점을 본받고 싶다"고 밝혔다. 

수원여고는 다가오는 주말리그 권역별 대회에서도 5명의 선수로만 경기를 치러야 하는 상황. 어려움 속에서 3학년 최사랑은 책임감을 강조했다. 

최사랑은 "궂은일을 도맡아 하고, 팀이 안 풀릴 때 풀어나가는 역할을 하고 싶다. 내가 먼저 적극적으로 토킹하고, 파이팅을 불어넣어 주려고 한다"고 힘줘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사랑은 "조 1위로 왕중왕전에 진출하고 싶다. 남은 2주 동안 안 됐던 부분을 최대한 보완하려고 한다. 주말리그 경기에선 힘들어도 끝까지 책임감을 가지고 임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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