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SK 전희철 감독이 말하는 '공수 겸장' 힉스, 그리고 3시즌 함께한 윌리엄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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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홍성한 기자] 새로 합류한 힉스, 그리고 함께했던 윌리엄스. 전희철 감독의 평가는?

서울 SK가 새로운 2옵션 외국선수를 맞이했다.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KBL에서 2시즌 간 뛴 적 있는 아이재아 힉스와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힉스는 2020-2021시즌부터 2021-2022시즌까지 서울 삼성에서 뛴 경력자다. 통산 기록은 78경기 평균 17.5점 7.4리바운드 1.7어시스트. 폭발적인 득점력은 물론 뛰어난 수비까지 자랑하며 '공수 겸장'으로 활약, 1옵션 외국선수 역할을 톡톡히 해낸 바 있다.

전 감독은 21일 전화 통화에서 "2옵션 외국선수로 경력자를 생각하고 있었다. 자밀 워니와 공존도 중요했다. 힉스와 워니가 같은 팀으로 뛴 적이 있다. 그래서 친하더라. 기량도 이미 검증됐다. 여러 조건에 힉스가 부합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다만, 불안 요소를 안고 가야 한다. 힉스는 지난 시즌 대구 한국가스공사 유니폼을 입고 코트를 누빌 예정이었다. 그러나 시즌 전 열린 KBL 컵대회에서 불의의 부상을 입었다.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큰 부상이었다. 재활 기간만 1년여. 현재는 기량을 다시 끌어올리는 단계에 있다.

전 감독은 "원래 2옵션으로 올 선수는 아니지 않나(웃음). 부상이라는 불안감을 조금 안고 가야 할 것 같다. 몸 상태에 대해서 많이 알아봤다. 점점 좋아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아킬레스건 부상은 100% 회복이 힘들다. 80~90% 정도까지 바라고 있다. 올라오는 시점이 중요할 것 같다. 시간을 두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비 능력도 워낙 좋은 선수고, 외곽 플레이도 가능해 다양한 공격 옵션을 가지고 갈 수 있을 것 같다. 회복만 된다면 팀에 많은 것을 가져와 줄 수 있는 선수다"라고 덧붙였다. 



전 감독은 부임 이후 그동안 2옵션으로 리온 윌리엄스를 선택했다. 총 3시즌. 욕심 없는 경력자이자 베테랑과 함께했다. 워니라는 30분 이상 출전이 가능한 확실한 1옵션이 있기에 가능한 선택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변화가 필요했다.

전 감독은 "모든 팀이 마찬가지로 다양한 조합을 생각할 수 있다. 우리는 워니가 많은 출전 시간을 가져간다. 거기에 대한 출전 시간, 라커룸 이슈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윌리엄스 같은 외국선수는 찾기 힘들다. 성실하고, 정말 좋았다. 국내 선수들도 윌리엄스 플레이에 적응한 상태라 편안함을 느끼고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연히 다른 스타일을 추구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이미 적응된 선수들과 타이밍이 안 맞는 등 혼란을 가져올 수 있었다. 그래서 안정적인 선택을 했었다. 그렇지만 이제는 다른 시스템도 찾아봐야 했다. 언제까지 안정성을 가져갈 순 없었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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