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더 가보자!" 우크라이나, 유로 첫 승… 젤렌스키 "이길 자격 있었다"
맛돌이김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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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2 13:25
국기 흔드는 우크라이나 팬전쟁의 참화에 휩싸인 우크라이나가 유로 2024(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서 첫 승리를 신고했다.
우크라이나는 21일 독일 뒤셀도르프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슬로바키아를 2-1로 물리쳤다.
1차전에서 루마니아에 0-3으로 완패한 우크라이나는 이로써 1승 1패로 조 2위가 돼 16강 진출의 희망을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전반 17분 이반 슈란츠에게 선제 실점했으나 후반 9분 올렉산드르 진첸코의 땅볼 크로스에 이은 미콜라 샤파렌코의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동점골을 뽑았다.
후반 35분에는 샤파렌코의 로빙 침투패스를 로만 야렘추크가 역전 결승골로 마무리했다.
3년째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는 폴란드 등 제3국에서 예선 경기를 치른 끝에 본선에 올랐다.
야렘추크의 역전 결승골 장면세르히 레브로프 우크라이나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우크라이나의 정신력을 보여줬다. 이길 자격이 있었다"고 칭찬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SNS를 통해 축하 메시지를 보내면서 "이번 승리는 우리나라가 어려움을 이겨내고 주먹을 내지를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면서 "더 가보자!"고 적었다. /연합뉴스
우크라이나는 21일 독일 뒤셀도르프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슬로바키아를 2-1로 물리쳤다.
1차전에서 루마니아에 0-3으로 완패한 우크라이나는 이로써 1승 1패로 조 2위가 돼 16강 진출의 희망을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전반 17분 이반 슈란츠에게 선제 실점했으나 후반 9분 올렉산드르 진첸코의 땅볼 크로스에 이은 미콜라 샤파렌코의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동점골을 뽑았다.
후반 35분에는 샤파렌코의 로빙 침투패스를 로만 야렘추크가 역전 결승골로 마무리했다.
3년째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는 폴란드 등 제3국에서 예선 경기를 치른 끝에 본선에 올랐다.
야렘추크의 역전 결승골 장면세르히 레브로프 우크라이나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우크라이나의 정신력을 보여줬다. 이길 자격이 있었다"고 칭찬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SNS를 통해 축하 메시지를 보내면서 "이번 승리는 우리나라가 어려움을 이겨내고 주먹을 내지를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면서 "더 가보자!"고 적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