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파리 생제르맹, 1487억으로는 ‘영입 불가’...‘2974억’ 제안해야 매각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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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파리 생제르맹의 열렬한 관심을 받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23) 측이 나폴리 구단과 만났다. 크바라츠헬리아의 미래를 두고 대화를 나눈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75·이탈리아) 회장은 크바라츠헬리아 측에게 1억 유로(약 1,487억 원) 제안에도 선수를 매각하지 않을 것이며, 2배 이상의 제안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프랑스 매체 ‘스포르트 존’은 21일(한국시간) “크라바츠헬리아의 에이전트가 데 라우렌티스 회장과 만나 선수의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 선수의 에이전트는 파리 생제르맹의 제안이 1억 유로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데 라우렌티스 회장은 이적료가 부족하다며 이보다 2배 이상 높은 이적료를 원한다고 전했다”라고 보도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킬리안 음바페(25)가 재계약을 거부하고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면서 비상이 걸렸다. 음바페를 대체하는 게 급선무가 된 파리 생제르맹은 나폴리의 에이스인 크바라츠헬리아를 ‘최우선 순위’로 삼았다. 선수 측과 접촉해 이적 의사를 확인한 파리 생제르맹은 곧장 나폴리와 만나 협상에 임하기로 했다.

그러나 나폴리는 크바라츠헬리아를 매각하지 않겠다고 확언하며 파리 생제르맹의 접근을 거부했다. 이후 파리 생제르맹 이적을 희망한 크바라츠헬리아 측이 이적을 공개적으로 선언하며 나폴리를 압박했다. 크바라츠헬리아의 에이전트인 마무카 주겔리는 최근 조지아 매체와 인터뷰에서 “나폴리를 떠나고 싶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가는 팀으로 이적하는 게 우선순위다”라고 이야기했다.



크바라츠헬리아의 아버지 역시 “아들이 나폴리에 머무는 걸 원치 않는다”라고 덧붙이며 이적을 촉구했다. 이에 분노한 나폴리 구단은 17일 구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크바라츠헬리아의 에이전트와 아버지에게 구단이 선수와 계약이 3년 더 남았다는 점을 강조한다. 크바라츠헬리아는 매각 대상이 아니다”라며 “나폴리와 계약한 크바라츠헬리아의 미래를 결정하는 건 에이전트도, 아버지도 아닌 구단이다. 이상 끝”이라고 강경하게 나섰다.

조지아 국가대표인 크바라츠헬리아는 뛰어난 드리블 기술과 강력한 슈팅을 바탕으로 공격포인트를 생산하는 데 능한 윙어다. 2022년 여름 나폴리에 합류한 그는 빅리그 첫 시즌부터 공식전 43경기에서 14골과 14도움을 쌓으며 뛰어난 활약상을 남겼다. 특히 이탈리아 세리에 A 34경기에 나서 12골과 10도움을 기록해 나폴리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해당 시즌 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될 정도로 파괴력을 자랑했다. 팀이 10위까지 추락한 2023-24시즌에는 공식전 45경기에서 11골과 7도움을 올리며 에이스 역할을 이어갔다. 대표팀에서도 깊은 인상을 남긴 그는 조지아의 첫 번째 UEFA 유로 본선 진출에 크게 이바지하며 주가를 더욱더 높였다.

한편 미래를 두고 여러 이야기가 나온 크바라츠헬리아는 19일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국가대표팀에만 집중하고 있으며, 유로 대회가 끝난 후에 스스로 미래를 정할 것이다”라며 “경기장에서 국가대표팀을 도우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 다른 이의 발언은 신경 쓰지 않고 조지아 국가대표팀에만 집중하고 있다”라고 추측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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