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너를 데려오고 싶어" 아르테타의 진심 어린 고백...'스페인 국대' 마음 움직일까

[카토커] "너를 데려오고 싶어" 아르테타의 진심 어린 고백...'스페인 국대' 마음 움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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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스날의 아르테타 감독
▲ 미켈 메리노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진심 어린 영입 의사를 전달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25일(한국시간) "아스날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미켈 메리노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영입 의사를 전달했다. 아직 메리노와 아스날의 협상은 시작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스페인 국적의 중앙 미드필더인 메리노는 볼을 다루는 능력이 뛰어나며, 날카로운 왼발 킥도 갖춘 선수이다. 또한 중원의 전 지역뿐만 아니라 유사시에 센터백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여기에 더해 공격 가담 시에는 강력한 한 방도 갖춰 필요할 때 득점을 해주는 선수다.
 

▲ 아스날의 관심을 받고 있는 메리노



메리노는 스페인 오사수나에서 프로 데뷔했다. 이어서 2016년부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었으며 1년 뒤에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다. 하지만 메리노는 뉴캐슬 시절 당시 심각한 향수병에 걸렸고, 2018-19시즌부터 자국팀인 레알 소시에다드에 입단했다.

메리노는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전성기를 맞이했다. 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빠르게 자리 잡았고, 2020년에는 스페인 국가대표팀 데뷔까지 성공했다. 그리고 현재 그는 스페인 대표팀 소속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 참가 중이다.

나날이 성장한 덕분에 최근 아스날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아스날의 아르테타 감독은 같은 스페인 출신인 메리노에게 적극적이다. 직접 전화를 걸어 "너를 데려오고 싶다"라는 일종의 고백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날은 올여름 새로운 미드필더 보강을 원하고 있다. 애초 1순위 영입 후보는 아스톤 빌라의 더글라스 루이스였다. 그런데 루이스는 아스날 대신 유벤투스를 선택했으며, 곧 유벤투스 이적을 앞두고 있다.

루이스를 놓친 아르테타 감독은 곧바로 메리노에게 관심을 표했다. 하지만 아직 아스날과 레알 소시에다드 간의 협상은 이뤄지지 않았다. 그럼에도 아스날은 아직 여유가 있다. '스포르트'에 따르면, 메리노에게 관심이 있는 또 다른 팀인 바르셀로나는 재정 문제 때문에 메리노 영입을 시작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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