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연결이 좀 아쉽네..." 봄배구 첫 판, 빈 손으로 돌아선 패장 고희진

[카토커] "연결이 좀 아쉽네..." 봄배구 첫 판, 빈 손으로 돌아선 패장 고희진

현대티비 0 239
 첫 경기도 뺏기고, 무엇보다 주전 미들블로커인 정호영이 3세트 후반 통증을 호소하며 이탈하는 불운을 맞이했다. 이소영이 시즌 아웃된 현재, 더 이상 주전이 이탈하면 크게 곤란해진다. 

22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23-24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흥국생명이 정관장을 세트스코어 3-1(22-25, 25-13, 25-23, 25-23)로 돌려세우며 포스트시즌의 첫 승을 신고했다.

앞서 정관장은 누적승점 61점으로 3위에 등극, 준플레이오프를 치르지 않고 16-17시즌 이후 7시즌만에 봄배구에 올랐다. 2위 흥국생명(79점)은 시즌 끝까지 선두 현대건설(80점)과 챔피언결정전 직행 티켓을 두고 싸운 끝에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다.

정관장은 이날 1세트를 차지했지만 2세트부터 리시브 등에서 급격히 무너지며 큰 점수차로 밀렸다. 3세트는 분수령이었다. 6점 차까지 앞섰지만 중요한 순간 범실 등으로 한끗씩 어긋났다가 그대로 점수를 뒤집혀 패하고 말았다.  

지아가 31득점(공격성공률 46.88%)으로 준수하게 활약했지만, 메가가 20득점을 올렸음에도 공격성공률 30.91%에 그치며 흔들렸다. 이소영의 대체로 이 날 나선 박혜민의 리시브가 목적타에 흔들렸는데, 26개를 시도해 7개 성공에 그쳤다. 리시브가 무너지며 공격 연결에서도 잔실수가 불거졌다. 

정관장 고희진 감독이 선수단에 지시한다 ⓒ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이하 정관장 고희진 감독(패장) 일문일답

-경기 소감?
선수들이 준비한걸 잘 해줬는데 아쉬운 점은 한두개 가량 결정을 못 낸것. 결정적인 순간에 범실이 나왔다는 것. 수비 연결에서 범실이 많이 나온게 가장 아쉬웠다. 공격은 충분히 아웃이 나올 수 있다. 하지만 연결은 우리가 충분히 연습을 많이 했기 때문에 자신있었는데 그 부분에서 조금 실수가 많이 나왔다. 선수들은 잘했다고 생각한다. 

- 연결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는게 심리적인 부분인가?
심리적이다, 경험이다 뭐 이런 부분은 아니다. 그냥 그때 잘 안된 것 뿐이다. 다음 경기 이기고 다시 인천으로 올 수 있는거고. 다만 정호영 선수 상태가 약간 걱정이 된다. 잘 수습해서 이길 수 있게끔 준비를 잘 해보겠다. 

- 정호영 선수는?
정확하게는 체크를 해봐야 할 것 같다. (통증 부위가) 무릎 쪽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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