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토트넘, 레전드 대우 잊지 않았다…손흥민에게 1년 옵션 발동→재계약 체결

[카토커] 토트넘, 레전드 대우 잊지 않았다…손흥민에게 1년 옵션 발동→재계약 체결

촐싹녀 0 123

 


토트넘은 손흥민과 함께할 뜻이 분명하다. 1년 연장 옵션을 활용한 뒤 재계약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스퍼스웹'은 27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손흥민과 연장 계약을 체결하려고 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서 "손흥민의 1년 연장 계약은 전략적인 의미가 있다. 추가로 1년을 확보한 이후 장기 재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다. 토트넘에서 손흥민 영향력과 입지를 생각했을 때, 새로운 계약으로 묶는 건 필수적이다"라고 덧붙였다.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해 활약했던 손흥민은 2024-25시즌이 끝나면 기존 계약이 끝난다. 지난해 여름 해리 케인까지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면서 구단 역사상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핵심으로 뛴 선수는 손흥민이 유일했다.

올 시즌 비중이 더 커졌다. 최전방 스트라이커이자 윙어로서 나서며 프리미어리그 17골 10도움으로 득점 순위 공동 8위에 올랐다. 공격 포인트는 5위였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주장을 맡으면서 팀 내 영향력을 드러냈다.
 

▲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해 활약했던 손흥민은 2024-25시즌이 끝나면 기존 계약이 끝난다. 지난해 여름 해리 케인까지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면서 구단 역사상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핵심으로 뛴 선수는 손흥민이 유일했다. 영국 매체 '스퍼스웹'은 27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손흥민과 연장 계약을 체결하려고 한다"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의 재계약 소식은 2023-24시즌 초반부터 나왔다. 토트넘은 케인을 다른 팀에 떠나보냈기 때문에 손흥민을 반드시 지키려는 각오였다. 토트넘 주전급 선수부터 어린 선수들까지 영향력을 뻗치고 있어 라커룸의 정신적인 지주라는 걸 인지하고 있다. 일각에선 "토트넘이 손흥민을 보낸다면 숙원의 과제였던 우승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재계약 협상을 하면서 공감대를 형성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지난 3월 "다니엘 레비 회장까지 직접 나서 재계약을 진행할 것이다"고 알렸다. 올해 여름 재계약에 도장을 찍을 거라며 큰일이 없는 한 토트넘과 동행을 이어갈 거란 보도를 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야기가 달랐다.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토트넘이 손흥민과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려고 한다. 1년 연장 옵션 발동에 '레전드 대우를 하지 않는다'라는 여론이 팽배했다. 주제 무리뉴 감독의 페네르바체가 손흥민을 영입한다고 하자 1년 연장 옵션을 폐기하고 다년 재계약설이 나왔지만 뚜렷한 움직임은 없었다.

그러면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한 뒤 이적료를 회수하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나보낼 수 있다는 루머까지 퍼졌다. 실제로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와 계속 연결된 바 있다. 지난해 여름에도 모하메드 살라, 케빈 더 브라위너 등과 사우디아라비아 팀과 연결됐는데 올해에도 중동 '오일머니' 러시는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팀이 올해 여름 손흥민 영입을 위해 4년 연봉 총액 840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제안할 거라는 전망이었다.

이적 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도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이티하드가 공격진 강화를 목표로 손흥민 영입을 추진한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메인 타깃이지만 손흥민도 충분히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알 이티하드는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6,000만 유로의 이적료에 연봉도 3,000만 유로를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받는 임금의 3배에 가깝다.
 

▲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해 활약했던 손흥민은 2024-25시즌이 끝나면 기존 계약이 끝난다. 지난해 여름 해리 케인까지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면서 구단 역사상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핵심으로 뛴 선수는 손흥민이 유일했다. 영국 매체 '스퍼스웹'은 27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손흥민과 연장 계약을 체결하려고 한다"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토트넘 담당 'CBS 스포츠' 벤 제이콥스 기자는 손흥민이 팀에 남아 프리미어리그 경쟁을 이어갈 거로 확신했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 팀들이 영입에 손흥민에게 러브콜을 보낼 것이 확실하지만 토트넘에 남을 가능성이 높다. 사우디아라비아 팀 제안을 재계약 협상에 활용할 여지는 있다. 빅터 오시멘이 나폴리와 재계약에서 3번의 사우디아라비아 팀 제안을 활용했고 연봉 인상 지렛대로 활용했다"라고 알렸다.

그렇다면 토트넘이 원하는 1년 연장 옵션 발동의 의미는 무엇일까. '스퍼스 웹'은 "1년 연장 계약은 전략적인 움직임이다. 계약 연장은 물론 2024-25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3~4년 재계약 협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이 움직임은 토트넘이 팀 내에서 가장 가치 있는 선수를 지키기 위해서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 매체는 손흥민이 다른 팀 제안이 와도 토트넘을 떠나지 않을 거라고 확신했다. 매체는 여러 사례를 통해 토트넘 잔류를 넘어 은퇴까지 주장했다.

실제로 손흥민도 이와 비슷한 말을 한 바 있다. 프리미어리그에 남아서 계속 싸우겠다는 입장이다. 최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6차전 중국전 이후에도 "아직 말씀드릴 게 없다"라며 "정확하게 오고 가는 이야기가 없는데 와전된 것 같다. 조금 불편한 상황이다. 토트넘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고, 계속 그렇게 할 거다. 아직 계약 기간이 남았다"고 강조했다. 현 소속팀에 집중하겠다는 취지다.

손흥민은 현재 주급 19만 파운드를 수령하고 있다. 이번에 재계약이 된다면 팀 상한선인 20만 파운드로 인상될 것이다. 여기에 기타 옵션이 붙는다면 토트넘 최고 수준 주급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토트넘 역사상 연봉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토트넘이 손흥민과 동행한다면 레전드로서 대우는 확실하게 할 전망이다.
 

▲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해 활약했던 손흥민은 2024-25시즌이 끝나면 기존 계약이 끝난다. 지난해 여름 해리 케인까지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면서 구단 역사상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핵심으로 뛴 선수는 손흥민이 유일했다. 영국 매체 '스퍼스웹'은 27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손흥민과 연장 계약을 체결하려고 한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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