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화재 vs OK저축은행 경기 프리뷰 ●

■ 삼성화재 예상 라인업
노재욱, 파즐리, 그로즈다노프, 김정호, 김준우, 김재휘, 조국기

■ OK저축은행 예상 라인업
박태성, 신호진, 장빙롱, 차지환, 박창성, 박원빈, 부용찬

◆ 경기 프리뷰

이번 시즌 두 팀의 첫 맞대결로, 지난 시즌에도 6전 3승 3패로 팽팽한 전적을 기록했던 삼성화재와 OK저축은행이 만납니다. 

현재 양 팀 모두 1승 3패로 시즌 초반 다소 부진한 성적을 보이고 있으며, 이번 경기에서 분위기 전환이 필요합니다.

◆ 삼성화재 분석

삼성화재는 시즌 개막전에서 승리하며 산뜻하게 출발했지만, 이후 3연패를 기록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팀의 부진 원인으로는 외국인 선수의 컨디션 저하와 리시브 불안을 꼽을 수 있습니다. 

주 공격수 그로즈다노프는 손가락 부상으로 인해 100%의 몸 상태가 아니라 어려운 상황이며, 

아시아쿼터 파즐리 역시 체력 부족과 불안정한 리시브로 인해 팀에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삼성화재의 팀 리시브 효율은 20~30% 수준으로, 서브가 강한 팀을 만나면 경기 주도권을 잃기 쉬운 상황입니다.

 다만, OK저축은행은 강한 서브를 가진 팀이 아니기에 삼성화재가 상대적으로 리시브 부담을 줄이며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칠 가능성이 큽니다. 또, 김준우의 블로킹(남자부 블로킹 2위)이 OK에게 위협 요소가 될 것입니다.

◆ OK저축은행 분석

OK저축은행은 올 시즌 외국인 선수 루코니의 경기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오기노 감독은 신호진과 차지환을 대체로 투입해 공격력을 보완하고 있으며, 

이들의 투혼이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지난 경기에서도 한국전력과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치며 저력을 발휘했습니다.

특히, 신호진과 차지환은 각각 53%, 57%의 공격 성공률로 팀을 이끌고 있지만, 

외국인 선수 없이 국내 선수로만 경기를 치르는 것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OK는 이러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팀워크를 기반으로 매 경기 치열하게 경기를 풀어가고 있어, 

오늘도 집중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경기 전망

삼성화재는 홈에서 연패를 끊기 위해 강한 의지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서브와 블로킹에서의 우위를 바탕으로 OK저축은행을 압박할 가능성이 큽니다. 

OK저축은행도 어려운 상황 속에서 투지를 발휘하며 접전을 펼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두 팀의 경기 흐름을 고려할 때, 오늘은 삼성화재의 우세가 예상되지만, 

팽팽한 승부가 펼쳐질 가능성이 있어 3.5세트 오버를 예상해 볼 만합니다.

★ PICK - 삼성화재 승리, 3.5 세트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