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 손해보험 vs 삼성화재 경기 프리뷰 ●

■ KB 손해보험 예상 라인업
황택의, 비예나, 스테이플즈, 나경복, 차영석, 박상하, 정민수
 

■ 삼성화재 예상 라인업
이호건, 파즐리, 그로즈다노프, 김정호, 김준우, 김재휘, 조국기
 

◆ 경기 프리뷰

2024년 11월 22일, KB 손해보험과 삼성화재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이 펼쳐집니다. 

개막전에서 삼성화재가 세트 스코어 3-1 승리를 거두며 강력한 서브와 공격력을 보여줬던 

두 팀의 재대결은 또 다른 긴장감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두 팀 모두 리시브의 불안정을 해결하지 못하며 

경기력이 오락가락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 KB 손해보험 분석

KB 손해보험은 황택의 세터의 복귀 이후 점차 안정감을 찾는 듯 보였지만, 리시브 불안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스테이플즈의 복귀는 공격 면에서 큰 플러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복귀 후 두 경기에서 50% 이상의 공격 성공률을 

기록하며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리시브 효율이 평균 10%대에 머물며 경기 운영이 매끄럽지 못한 모습이 눈에 띕니다.

비예나, 스테이플즈, 나경복으로 이어지는 삼각편대는 리그 최고의 공격력을 자랑하지만, 

스테이플즈와 나경복, 정민수로 이어지는 리시브 라인은 리그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습니다. 

스테이플즈의 공격력과 리시브 안정 사이에서 균형을 찾는 것이 KB 손해보험의 중요한 과제가 될 것입니다.

◆ 삼성화재 분석

삼성화재 역시 공격력이 뛰어난 팀으로, 그로즈다노프와 파즐리라는 외국인 원투펀치가 매 경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도 리시브 불안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강한 서브를 구사하는 팀과의 경기에서는 리시브 효율이 급격히 떨어지며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난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는 리시브 효율이 10%대에 머물며 서브 득점을 8개나 허용하는 등 셧아웃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그로즈다노프의 높은 공격 성공률과 김준우의 블로킹 활약은 삼성이 여전히 무시할 수 없는 팀임을 보여줍니다.
 

◆ 경기 전망

KB 손해보험과 삼성화재는 현재 매우 닮은 팀입니다. 

두 외국인 선수들의 공격력과 블로킹에서 강점을 보이는 미들라인이 유사한 구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경기의 핵심은 서브로 상대 리시브 라인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흔들 수 있느냐가 될 것입니다.

KB 손해보험은 나경복과 비예나가 남자부 서브 순위 상위권(2위, 6위)에 올라 있으며, 

삼성화재는 그로즈다노프와 김정호가 11위, 12위를 기록하고 있어 서브 컨디션이 경기 결과를 크게 좌우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늘 경기는 양 팀 모두 박빙의 승부를 펼칠 것으로 보이며, 삼성화재의 약 우세를 점치지만 승패보다는 3.5 세트 오버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