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치가 약탈한 모네의 작품 반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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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22:50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에 의해 사라졌던 클로드 모네의 희귀
작품이 발견되어 후손들에 반환되었습니다.
작품의 제목은 '바닷가' 이며 모네의 초기 작품 중 하나라고 합니다
1865년 종이에 파스텔로 그린 작품이며,
가치는 약 50만 달러 한화로 6억 7천만원 정도라고 합니다.
본래 이 작품은 1936년 오스트리의 '아달베르트 파를라기, 힐다 파를라기 부부가 소유하고 있었는 데
나치를 피하는 과정에서 빈의 한 창고에 맡겨놓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 지역을 조사하던 나치 비밀경찰 요원들에게 창고에 있던 모든 물건이 압수됐고,
나치 치하에서 경매를 통해 팔린 후 사라졌다고 합니다.
그렇게 종적이 묘연했던 작품은 2016년 프랑스의 한 전시회에서 발견됐습니다
이후 이 작품은 미국의 한 골동품 딜러를 거쳐 워싱턴의 한 부부에게 팔렸습니다.
하지만 이 작품의 약탈된 전력이 있는 것을 안 부부는 FBI 와의 협의를 통해 작품을 넘겼습니다.
작품을 입수한 FBI는 작품을 소유했던 파를라기 부부의 후손들을 찾아 정식으로 반환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