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입국 하자마자 대국민 사과
진진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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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17:27
‘하극상 논란’의 중심에 선 이강인이 사과에 나선다.
1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이강인이 태국전에 앞서 대국민 사과를 할 예정이다.
황선홍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이 임시로 지휘하는 대표팀은 오는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3차전을 치른다. 이후 26일 태국 원정으로 4차전을 소화한다.
지난 1, 2차전에서 연승을 거둬 조 1위를 달리고 있는 한국은 이번 태국과의 2연전을 통해 조기에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할 수도 있다.
팬들은 경기 결과뿐만 아니라 이강인의 대국민 사과에도 관심갖고 있다.
이강인은 지난달 막을 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당시 손흥민(토트넘)과 물리적 마찰을 빚어 ‘문제아’로 낙인찍혔다.
사태가 커지자 이강인이 영국 런던으로 직접 손흥민을 찾아가 사과하며 수습에 나섰지만 비판 여론은 계속됐다.
그럼에도 황 감독은 이강인을 대표팀에 포함시켰다. 운동장에서 일어난 일은 운동장에서 최대한 빨리 푸는 게 좋다는 것.
이강인은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경기도 고양에서 진행하는 대표팀 훈련에 합류하지 않고 곧장 숙소로 이동, 손흥민 등 대표팀 동료들을 만난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이강인은 20일 경기 전 공식 훈련에 앞서 대국민 사과문을 읽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