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결혼 시장 근황...jpg
모시노다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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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5 08:11
최근 중국의 결혼 지참금인 차이리는 나날이 떡상중이라고 함. 심지어 정부에서 그걸 규제한다고 아무리 말을해도 결혼시장에서는 그걸 비웃듯이 계속 비싸지기만 하는중.
여자가 프로필을 올리고 7400만원 즉 그녀의 7년치 연봉을 결혼 지참금 조건으로 제시해도 최소 수천명의 남자가 메시지를 보내고 줄을 서는 정도라고.
그런데 이조차도 너무 적다고 하며 88만 8000위안 한화로 1억 7300만원을 요구하라고 주변에서 부추긴다고 함. 그러나 중국 대졸 신입 월급은 120만원대 수준에 최저임금은 30-40만원대.
게다가 중국의 많은 남성은 아직도 대졸 학력도 못갖추거나 갖추더라도 평균이하로 받는 경우도 널려 BBC에서 인터뷰한 중국 남성은 데이팅 비용도 보통 남자가 지불하기에 월급이 84만원인데 42만원을 데이팅 비용으로 써야한다함.
계속 높아지는 결혼 지참금과 중국 여성들의 조건 그에 비해 낮아지는 중국의 성장률과 급여 인상률과 여타 사회 문제까지 겹쳐 최근 중국 결혼 건수는 역대급 폭락으로 단 1년만에 20% 이상 감소.
중국 정부는 이런 결혼 건수 폭락에서 기인한 지난 몇년간 한국보다 빨리 떨어지는 중국 출산율 때문에 이런 결혼 비용 부담과 양육부담을 줄이려고 노력은 하고 있으나 사그러들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음.
이런 중국 여자들의 압도적인 연애 권력이 생기는 근본적인 이유는 이전 남아선호 현상과 한자녀 정책으로 여자 대비 지나치게 남자가 많아 수요가 공급을 지나치게 초과했기 때문.
중국의 남성 숫자는 여성 숫자보다 3500만명 이상 많아서 사실상 이들은 평생 독신으로 죽거나 강제 국제 결혼을 해야할 지경이라고.
이와중 중국 관영언론과 정부에서는 지나치게 높은 중국 결혼 지참금을 줄이고 2026년부터 서서히 줄여나갈것이다라고 선언했으나 이에 따른 패널티는 딱히 없다고 함.
또한 앞서 말했듯 여자 대비 남자가 3500만명 이상이라 혼기를 놓칠수 없는 절박한 남성들에 의해 이런 정부의 정책이 큰 실효를 보기 힘든 상황.
특히 중국 인터넷상에서 남녀간 논란이 된 사건은 중국 남성이 약혼녀 집안에 10만 위안 한화로 약 2000만원을 주지 않았다고 강간범으로 몰린것.
혹자는 이런 세태를 두고 여성의 상품화라고 지적하나, 웨이보의 한 중국 여성은 이런 글을 올렸다고 함. ' 돈이야말로 모든것의 근본이다. 마음속으로 신경 쓰지 않는다 해도 돈을 줄려고 하지 않는다면 그 자체로 문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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