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기념) 세종대왕 일화 몇개


1. 가뭄 걱정으로 술을 들지 않자 신하들이 술 드시기를 청했으나 거절하며 한 말
"사람 중에는 본래부터 술을 먹지 않는 자도 있는데, 내가 비록 술을 먹지 않아도 기운이 스스로 평안하다. 어찌 꼭 마실 필요가 있겠는가."
해석 : 나 술 안먹어도 되니까 괜찮음 ㅇㅇ
2. 판강서현사 김인·경기좌도 첨절제사 이붕 등이 사조하니 인견하다.
"내가 아무리 걱정하고 노력하며 잘 다스리려고 하여도, 근래에 기후가 순조롭지 아니하여, 금년의 농사가 또한 잘 되지 못할 듯하니 더욱 걱정이 더해진다. 그대들은 앞으로 세납과 노역을 경감하여 백성들로 하여금 편히 살면서 직업에 재미를 가지게 하라."
해석 : 요즘 날씨가 안좋아 올해 농사가 걱정이니 백성들 세금과 노역을 경감 해 주도록 하자
3.이지강이 밀·보리가 익는다며 굶주린 백성의 구제를 중지할 것을 건의하다.
정사를 보았다. 호조 판서 이지강(李之剛)이 계하기를,
"지금 밀과 보리가 익기 시작하여 백성의 식량이 대어 먹을 수 있으니 기민[飢民/饑民]을 진제[振濟]하는 것을 중지하소서."
하니, 임금이 말하기를,
"밀과 보리가 익었다 할지라도 나는 굶주리는 백성이 있을까 염려되니 수령들로 하여금 직접 백성의 살림을 조사하게 하여 만일 굶주리는 자가 있으면 구제하게 하라.
해석
이지강 : 지금 먹을게 많으니 구휼 중지 하시죠?
세종 : 그래도 혹시 굶주리는 백성 있을지 모르니 조사해서 구제하게 하라
4. 안음 현감 군자용·여산 현감 박질·임실 현감 이존충 등이 사조하다.
"내가 들으니 금년의 농사는 조금 잘 되었다 하나, 지난해의 가뭄 때문에 실농(失農)한 백성들은 모두 먹고 살기가 어려울 것이니, 그대들은 금년에 조금 풍년들었다 하여 진휼하는 데 게으르지 말고, 유이(流移)하는 백성들을 더욱 무휼(撫恤)하라. 수령(守令)의 직임이 비록 많으나, 요지는 구휼하는 데 지나지 않을 따름이다. 각기 삼가서 행하라." 했다.
해석 : 올해 풍년이라도 작년에 가뭄으로 백성들이 힘들었으니 올해도 구휼 하는데 힘쓰자
5. 세종, 정창손의 훈민정음 무위론을 반박하며
정창손: 삼강행실(三綱行實)을 반포한 후에 충신·효자·열녀의 무리가 나옴을 볼 수 없는 것은, 사람이 행하고 행하지 않는 것이 사람의 자질(資質) 여하(如何)에 있기 때문입니다.
세종: "이따위 말이 어찌 선비의 이치를 아는 말이겠느냐. 아무짝에도 쓸데없는 용속(庸俗)한 선비이다." (후략) 내가 만일 언문으로 삼강행실(三綱行實)을 번역하여 민간에 반포하면 어리석은 남녀가 모두 쉽게 깨달아서 충신·효자·열녀가 반드시 무리로 나올 것이다."
해석
정창손 : 님 인간의 자질은 타고난 것이니 훈민정음 반포 해 봤자임 ㅇㅇ
세종 : 씨X년아 (진짜로 욕만 안했지 온화한 성품의 세종이 역대급으로 화난 장
정창손은 진짜 파직으로 끝난게 다행인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