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하다가 만난 첫날에 놀다가 밤이 되고 헤어지는 타이밍에 좀 아쉬워서 집도 멀고 여관가면 돈드니까 걍 너네집에서 자면 안되겠냐 함 걔가 처음엔 쿨하게 ㅇㅋ했다가 좀 뒤에 바닥에 요깔고자서 좁고 내일 일찍 나가야한다고 걍 여관에서 자라고 했는데 내가 아 처음에 된댔자나 ㄹㅇ 아무짓도 안하고 잠만잔다고 하고 반억지부려서 감 여튼 지하철로 갔다가 둘이 자전거 타고 걔네집 가는데 내가 자전거 막 못타고 길 못찾아서 사이테- 라고 하면서 데리러오길래 얘설마 나 싫어하는건가? 하면서 시무룩해지고 자긍심떨어져서 더욱더 나쁜생각없어지고 여튼 그렇게 도착해서 걔가 집정리한다고 편의점에서 칫솔 사두라고 해서 사고 다됐다고 불러서 들어감 그리고 걔 먼저 샤워하고 나 샤워하고 ㅇㅇ 얘가 밖에 소리나도 절대 복도문 열지 말라고 함(아마 보이니까) 근데 면도기가 세면대에 있던데 신호였나 혹시? 쨋든 그렇게 갈아입을옷 받아서 갈아입었는데 ㄹㅇ 한순간도 발기 안 함 ㅇㅇ 내가 약속은꼭지키자는 마음으로 걔 얼굴몸매 ㄹㅇ 좋았는데 이제 내 남방을 베개삼아 요 옆에 누우니까 웃기다면서 웃으면서 여기 올라와도 된다고 해서 한번더묻고 올라감 그리고 도란도란 얘기하는데 내가 좆병신같이 나 처음 재우는 남자애냐고 해서 걔가 응 하고 바로 등돌리고 빨리 자라고 해서 자고 5~6시쯤 일찍 일어나서 걔쪽으로 이불 덮어주고 디시 하다가 걔 일어나고 내 추측 1 하룻밤 보내기에 몸과마음이 준비안돼서 거절 2 어찌저찌 데려와서 씻고 누움 3 옆에 누우라고 신호까지 줬는데 개소리하고 상처줌 4 삔또 상해서 그뒤로 차갑게 손절 맞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