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은 진정한 쓰나미였음. 살아 남은 사람 거의 없을듯. 그렇다고 주중 경기가 쉬운건 절대 아님. 컵대회가 껴 있기 때문 대부분 그래도 안전하게 레알, 아스날, 리버풀, psg 적절히 섞어서 조합 짰을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레알이랑 리버풀은 정배라고봄 그럼 아스날, psg는 왜 역배로 보는가? 이유 아래에 적어보겠음  1. 아스날 - 지금 리그에서 순위권 경쟁중임. 심지어 지난 두 경기에서 최소 4점, 최대 6점은 벌었어야 하는데 둘 다 무승부로 2점밖에 못 벌음 - 아르테타 입장에서는 작년 아쉽게 2등했음. 근데 작년에 가장 많이 경쟁했던  1) 맨시티 로드리 부상 후 나락 가는중  2) 리버풀 감독 바껴서 비상일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잘해서 견제가 됨 - 그런데 다음 경기 바로 이어서 크팰 홈으로 원정 가야함 -> 오늘 경기에서 전력을 보여줄까? 컵대회에서 트로피 얻는 것도 중요하지만, 리그 우승이 더 간절하지 않을까? 물론 아스날이 크팰정도는 가볍게 잡아야 하지만, 반대로 크팰 입장에서는 리그 강등만 아니면 컵대회가 더 욕심나지 않을까 싶음 2. psg - 도파민님 글 요즘 잘 참고하고 있음. 거기 댓글에도 적었는데 1) psg 원정 패 아직 없음. 물론 원정 무패도 이론적으로는 가능함.  2) 그런데 이번 경기 포함 모나코랑 세 번 만나야 함. 내일 새벽, 1/6일 슈퍼컵 결승, 2월 -> psg가 아무리 잘해도 세 번 다 이기기는 어려울 것. 적어도 1무나 1패는 할텐데, 결승전은 무조건 결과가 나옴. 그렇다면 2월 홈경기랑 내일 원정경기 중에서 어디가 더 무/패 가능성 높아보이는가? 타이밍론을 무조건 신뢰하지는 않음. 근데 느낌이 그렇다는 것. - 지금 psg는 챔스에서도 25위로 안정적이지가 않음. 일정상으로도 홈에서는 맨시티 만나야 하고, 원정은 슈투트가르트 만남. -> 이론상으로는 다 이길 수 있지만, 토너먼트가 그렇게 쉽지 않음. 무라도 하나 캐는 순간, 어렵다고 봐야 한다. -> psg 팬은 아니지만, 내가 psg 구단주라면 리그 우승은 실패하더라도 빅이어는 꼭 들고 싶을 것. -> 그럼 리그1 경기가 휴식기에 들어가는 때, 둘 다 전력으로 때려부었다가 부상이라도 당하면 누가 더 손해를 볼까? - 반대로 모나코는 리그 우승 욕심내고 싶을 것. 왜냐면 작년에도 2등했거든. 지금 psg를 잡으면 단순 3점이 아니라 6점이나 다름 없음. 물론, 내 분석이 전부 틀릴 수도 있음. 무시해도 됨.  모든 가정은 결국 상상력이긴한데, 시즌초랑 중반은 확실히 전력만으로 판단하기 어려움 시즌 초에는 강팀이 거의 정배였다면, 시즌 중반에서 후반부터는 동기부여가 굉장히 중요함. 날씨 영향도 무시 못함. 즐거운 새벽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