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로 6억쓰고 끊은 후기다.

토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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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4 09:48:44
58일간 모은돈 총액 72(현찰) + 75.5(계좌/생활비제외) + 알바비54(말일 입금예정건)
주3만원꼴로 쿠팡플레이 축구생중계 경기에 한해서 배팅
기존 생활루틴
월급 > 1000-1200까지 올라감 > 1일-3일이내로 1콩미만
27일 돈빌려서 생활연명함.
빌린돈으로 엎치기 > 생활 + 빚갚음 >
잃으면 빌려서 엎치기반복 >
월급날 > 그대로 복사 붙여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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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600 직장 퇴사
>퇴사 사유 > 영업계열이라 주변환경이 도박,유흥에 쩔어있음.
도박안하는사람보다 하는사람이 더많음.
퇴사후 3일정도 집에서 몸이랑 멘탈 추스리고
막노동 , 쿠팡 , 안내원등등 일용일 일당벌이로 전환
한달수입 월18-20출근으로 270가량 수익
당일지급~주급제
장점 : 힘들게 벌어서 돈이 아깝다는걸 인지함.
단점 : 돈을 적게범.
장점 : 돈이 모여짐.
단점 : 돈을 기존보다 적게범.
장점 : 쉬는날 넷플릭스 쿠팡플레이 예능,영화보고
넷플릭스맴버쉽으로 유료게임 무료로 즐기고
주말에는 쿠플생중계 찾아서 분석후 1-3만원 배팅해서
치킨맥주 피자 맥주먹으면서 관전
돈아까워서 배팅안하고 관람만한것도 3주이상됨.
#정리
며칠참고 힘들게 일당벌이하고
인간관계도 잠시 끊고 비로소
부모님얼굴을 똑바로 보면 진짜 존나게 늙었다는게 체감됨.
씨팔조팔 씨발년거리면서 돈뜯고 도박하던시절
주마등처럼 스쳐감 10년전이였든 15년전이든
그때나이가 10살 20살이든 30살이든
돌이킬수없는 죄라서 평생 가슴에 안고 속죄해야된다고
이번에 느꼈음.
엄마한태 해줄거없어서 매달 용돈10만원씩 주기로함.
(다행히 집안 자체가 경제적 결함은 없음.
기분이라도 내라는 의미로 주는거임)
쿠팡으로 엄마가 좋아하는 새우장 꼬막장 시켜놓으니까
맛있게 잘먹더라.
이런게 행복이지 씨발
평생갈거같지도않는 친구비슷한 무리들이랑
몇시간놀고 수십 수백 쳐쓰고 되도않는 가오잡으면서
돈따면 술집냄비들한태 젊음과 돈몇십몇백으로 현혹해서
따먹고 다음날 현타속에서 작별하고
리셋한답시고 플레이어 뱅커 홀짝 찍어대서
하루아침에 복구or나락 평생 챗바퀴 반복하는 삶 드디어 정리함.
힘내보자 어설프게 도박안했고
총 10년동안 딴거빼고(10년중3년 끊었음,사실상7년)
순수지출금으로 도박에 6억넘게썼다.
나보다 더한놈도있겠지만 덜한놈이 본다면
희망가지고 함께이겨내보자 난 중간에3년정도 끊어봤어서
이번에도 해낼수있으리라 자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