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살, 1주일뒤면 23살이 되는 남자입니다. 고등학교때 공부가 하고싶지 않아 알바하고 그돈으로 친구랑 놀고 게임하며 깔끔하게 놀았고 고3때 지금 아니면 펜대잡고 일해볼 기회가 영영 없겠다 싶어 그나마 부모님 눈치보며 시험전날 벼락치기라도 하던 고등학교 1학년 성적으로 지방대 컴공에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2년내내 놀던 습관이 어디갈리는 없었고 또 다시 술, 담배, 게임으로 하루하루를 허비하며 1학년 학점은 3.3으로 망쳐버렸습니다.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군대 빠르게 다녀왔고 이제 다음학기 복학을 앞두고 있습니다. 3년뒤 졸업하고 전공살려 취업하는거 목표로 고등학교때 못한 수학, 영어 공부 느려도 꾸준히 공부할 생각이고 복학하면 학기중에는 학점 챙기는데 열중하고 방학때 자격증 하나씩 공부해서 취득해볼 생각입니다. 아직 기초수준이지만 코딩 강의사서 매일 공부하는 중인데 솔직히 잠도 아껴가며 하루종일 공부할 수 있을것 같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대학 3년 남은거 의미없이 시간만 떼우진 않으려고 합니다. 공부한다고 하기 시작한게 1달정도 됐는데 아직 하루 2~3시간도 겨우겨우 채우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공부도 습관이라고 나중에는 5~6시간까진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는데 아직 너무 늦지는 않았겠지요?? 늦었다고 해서 포기할건 아닌데 그냥 걱정이 많아 주저리주저리 한번 글 써봅니다...ㅜ